"두 사람만 묵묵부답"...지연♥황재균, 두 번째 이혼설에 결국 가까운 지인이 입을 연 내용에 모두 '충격'
하이뉴스 2024-09-20
"두 사람만 묵묵부답"...지연♥황재균, 두 번째 이혼설에 결국 가까운 지인이 입을 연 내용에 모두 '충격'
최근 때아닌 '이혼설'에 휩싸였음에도 별다른 해명이 없어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던 프로야구단 KT wiz 소속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 부부. 결혼 1년여 만에 두 번째 이혼설이 나돌며 소문만 무성해져갔다. 하지만 지연과 황재균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두 부부는 이혼하지 않고 여전히 잘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려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월 최초 이혼설에 휩싸였다.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사담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해당 내용은 라이브를 통해 그대로 송출됐고, 캐스터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후 “여러분 그런 설을 위원님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오피셜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두 사람에 대한 루머는 빠르게 퍼졌다.
당시 황재균과 지연 모두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지연 전 소속사 대표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이광길 해설위원도 경솔했다고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일축되는 듯했다.
그러던 중 황재균이 지난 1일 새벽에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갖는 사진이 공개됐다. 제보자는 시즌 중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긴 황재균의 프로 의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해당 술집 SNS에 올라온 영상을 첨부해 폭로했다.
당시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측은 매체를 통해 다음 날은 경기도, 훈련도 없는 날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황재균이 방문한 술집이 신화 이민우의 친누나가 운영하는 야간 포차로 알려졌고, 아내가 있는 황재균이 다음날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 때문에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됐다.
KBO "황재균, 컨디션 회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한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도 접수됐다. 민원인 A 씨는 “현재 시행 중인 ‘2024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 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황재균은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허리 이상을 느끼고 5회 초에 교체된 바 있다. 팀 내 간판 베테랑이자 최고 선임자인 황재균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라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새벽 6시까지 ‘헌팅포차’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 판단된다. 이에 허구연 KBO 총재는 황재균의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재균과 지연은 3개월 넘게 침묵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부분이 이혼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결국 지인을 통해 이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이혼설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12월 결혼 후 달달한 신혼생활을 유지해 온 황재균과 지연이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2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2022년 시즌이 끝난 12월에 결혼했다.
또 다시 터진 야구계 불륜설 누리꾼들 '000 선수' 주목
모 구단에서 내야수로 활약 중인 A씨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A씨와 약 2달간 교제를 했다고 밝힌 B씨는 A씨가 자신과 교제 중에 다른 여러 여성과 동시 교제를 했고 구단과 해당 지역 비하, 팬 비하 등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B씨는 A씨로부터 지난 7월 말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은 뒤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여러 여성들과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맺고 있는 것에 대해 ‘친구’라는 대답을 듣고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A씨가 B씨 외에도 교제한 다른 여성들에게도 한 대답과도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만난 뒤 몇 차례 만남을 가진 뒤 ‘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너와 사귀고 싶다’ 등 고백을 했고 B씨는 이를 수락, 만남을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여성 C씨에게도 ‘너와 너무 잘 맞는다’ ‘3년 뒤에 결혼하다’ ‘내가 여기까지 온 시간이 아깝지 않다’ 등의 말을 하며 적극적은 호감 표시를 하며 만남을 가졌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의 이중생활은 지속됐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면서 C씨 등 다른 여성과도 만남을 이어갔다. B씨는 A씨의 평소 행동 등이 이상한 점이 있었지만 바쁜 것이라고 생각했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정적인 남성으로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A씨는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B씨는 “C씨의 존재를 말하며 양다리라고 물어봤을 때 연락하는 동생이라고 말했다가 친한사이라고 말했다”며 A씨와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이후 B씨는 C씨와 연락이 닿아 A씨에 대해 이야기했고, A씨가 B씨와 C씨에게 동시에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았다고 폭로했다.
B씨는 이번 글에서 “(A씨는)C씨와 저에게 생활 속 비속어 뿐만 아닌, 그 지역 혐오와 욕설, 구단 싫어함, 팬 욕까지 다 했다”며 “이런 선수가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게 참 부럽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다른 인스타그램 ‘맞팔’ 여성분들에게 또 어딘가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진심인 척 사람 속이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해 공론화한다”며 “야구 선수들 365일 중에 365일 여자친구 있는 거 안다. 야구 판이 불륜, 폭행, 낙태, 마약, 음주운전 이것만 잘 안봐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진심인 척 2명 이상을 만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외에도 B씨는 A씨가 평소 구단 및 지역 비하와 팬들을 향해 욕설을 일삼았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 일부도 첨부했다.
B씨의 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B씨는 A씨의 실명을 담지 않았지만 한 선수가 특정되며 그를 향한 비판이 꼬리를 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