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기 많았었는데 어쩌다"...거액의 돈 빌린 뒤 미국으로 도주하고 '도박판에서 목격된' 충격적인 배우 근황

하이뉴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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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기 많았었는데 어쩌다"...거액의 돈 빌린 뒤 미국으로 도주하고 '도박판에서 목격된' 충격적인 배우 근황

유명 예능 프로그램 고정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남자 배우가 거액을 빌린 뒤 잠적하여 충격을 안겼다.

 그 주인공은 배우 이종수다.

이종수는 배우로 데뷔했지만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때 TV를 틀면 항상 그가 나올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X맨>에 반고정으로 출연하면서 ‘이글아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고, 캐릭터 플레이가 중요한 예능 생태계에서 한동안 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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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부턴가 종적을 완전히 감춘 그는 현재 방송가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알고보니 알아보니 그가 TV에서 보여줬던 듬직한 이미와는 상반된 행동들 투성이었다.

일례로는 2018년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주는 비용으로 85만 원을 입금받았지만 결혼식 당일에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받은 바 있다.

잠적한 이종수의 행방이 묘연하던 가운데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고작 85만 원에 도망가겠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추가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이종수가 잠적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이종수는 그간 사업 자금 명목으로 주변 지인들로부터 적게는 3천만 원, 비슷한 수법으로 2억 4천만 원을 떼먹는 사기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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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가 진행되던 와중에 과거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 취득에 대해 알아봤고 몇 차례 미국에 오갔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게다가 이미 한 번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는 사실도 드러났는데, 이종수는 조용히 미국으로의 이주를 오랜 기간 고려했고 실제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 지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놓고는 LA로 건너가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한국에서 떠들썩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3천만 원 사기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본인 역시 힘들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감정적으로 호소하며 돈은 꼭 갚겠다고 강하게 대응한 이종수.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처럼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던 이종수의 행각이 또 다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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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도피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이종수가 이번에는 미국 현지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그가 한인들에게 빌린 금액은 약 16만 달러(한화 약 1억 7900만 원)이며 이를 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일부 피해자들은 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최초 보도한 미국 한인 방송매체 USKN 측은 "지인들의 제보를 받은 바에 따르면 LA 근교에 있는 카지노에서 호스트로 일을 하는 이종수 씨가 돈을 빌리고 그것을 운영한다고 하면서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그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돈을 빌려줬다고 하는데 이런 피해 내용이 제보를 오고 있다. 추가적인 피해가 업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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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옛날에 정말 잘 나갔었는데 근황이 충격적이다", "돈 빌리고 갚지 않는 사람 인성은 다 똑같다","이종수 X맨 나올 때 되게 좋아했는데 정말 실망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이종수는 1976년 10월 21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의 대표 출연 작으로는 2007년 MBC드라마 《이산》 - 박대수 역, 2010년 KBS드라마 《근초고왕》 - 부여 찬(백제 근초고왕의 이복형) 역, 2004년 영화 《돈 텔 파파》, 2007년 영화 《최강 로맨스》, 2016년 SBS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 윤동민 역 등이 있으며 2002년 제39회 대종상에서는 《신라의 달밤》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