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투석 받아야 하는 병"...배우 남윤수,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해준 후 살이 너무 빠져버린 안타까운 근황
하이뉴스 2024-10-12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남윤수가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남윤수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남윤수가 "살이 너무 빠졌다"라며 헬스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모델이긴 하지만 더더욱 살이 빠져 깡마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남윤수는 지난 방송을 통해 말기신부전증이었던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남윤수는 가족의 반대에도 홀로 병원을 수소문하는 등, 의료진도 감동한 효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말기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대개 신장 기능이 80~90% 이상 소실돼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엔 혈액 투석을 계속 받아야 한다.
국내 말기신부전증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2대 주범이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여기에 해당한다.
당시 남윤수는 가족의 반대에도 홀로 병원을 수소문하는 등 의료진도 감동한 효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윤수는 수술 후 몸 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쉬지 않고 운동을 이어갔다. 트레이너는 남윤수의 직각 어깨를 보고 "남자 제니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남윤수는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이용해 돈가스, 김치찌개, 스테이크, 수육 등 간단한 가성비 요리를 선보여 'MZ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윤수의 앞다리 살 요리에 이연복 셰프가 '앞다리 살 요리 천재'라고 인정하며 극찬했다.
이후 남윤수는 생후 11일 된 조카와 영상 통화를 하며 큰형의 안부를 물었다. 남윤수는 큰형에게 세탁기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더불어 남윤수는 출산한 형수님을 위해 한우, 산낙지, 전복으로 초호화 미역국을 정성스럽게 끓이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1등 신랑감이다" , "인성 진짜 너무 좋은 티가 난다" , "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