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중 오열하며 병원 달려가"...슈돌 촬영 중 아내 '김다예 출산' 소식에 뛰쳐나가 버린 '53세 박수홍'

하이뉴스 2024-10-14

"녹화 중 오열하며 병원 달려가"...슈돌 촬영 중 아내 '김다예 출산' 소식에 뛰쳐나가 버린 '53세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 박수홍이 출산을 앞두고 긴급한 상황을 맞이한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수홍은 "10월 10일 출산 예정인데 혹시라도 방송 중에 전화가 오면 튀어 나가야 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던 중 실제로 녹화 도중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박수홍은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박수홍은 수술실에서 전복이(태명)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딸을 품에 안은 박수홍은 "너무 예쁘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과 김다예의 딸 모습은 20일 방송에서 공개 예정이다.

같은 날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게재한 '임신 41주 자연분만 고집하다가 결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수다홍님들 전복이와 전복이 엄마 소식 전합니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우리 전복이는 많이 내려왔는데 엄마가 내진설계가 잘돼 있는 튼튼 자궁을 가졌는지 자궁 경부가 3.5㎝에서 내려와 얇아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그래서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태어나서 마취를 해본 것도 시험관 하면서 난자 채취할 때가 처음이고 수술해 보는 것도 이번 제왕절개 수술이 처음"이라며 "한 생명을 위해 모든 것을 처음 해보는 전복이 엄마가 대단하면서 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도 두 사람의 출산 이야기가 공개 됐다. '임신 41주 자연분만 고집하다가 결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출산 예정일 병원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의사가 김다예에 제왕절개를 권유하자 김다에는 "이럴 줄 알았으면 38주에 수술할 걸"이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제왕절개 끝에 2세를 품에 안았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2021년 7월 혼인 신고 후 다음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받았고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