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는 처가고 나는 나다"...이승기, '주가 논란' 아내 집안과 관련 없다며 견미리와 '선 그었다'
하이뉴스 2024-11-12
"처가는 처가고 나는 나다"...이승기, '주가 논란' 아내 집안과 관련 없다며 견미리와 '선 그었다'
견미리 사위' 이승기가 "처가 쪽 일은 처가의 일"이라며 논란들과 선을 그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과 각본의 양우석 감독과 출연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이 참석했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가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언급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답했다.
앞서 '국민 남동생'이었던 이승기는 견미리 딸 이다인과 2023년 결혼한 후, 처가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 덩달아 이름이 오르내리며 호감도를 잃었다.
이날 이승기는 견미리 딸 이다인의 남편으로서 처갓집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6월 장인의 주가조작 혐의가 파기환송 판단됨에 따라 비판 여론이 불거지며, 이승기 소속사 측은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승기는 "'대가족'이라는 영화가 대한민국 영화계에 오랜만에 나오는 귀한 영화이기에, 사적인 부분을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이내 그는 "다만 '가족은 잘못이 없다'라는 뜻이 아닌데 오해를 산 거 같다.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일이다. 엄연히 결혼한 이후 제 아내도 처가 쪽으로부터 독립하여, 우리 부부는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하여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 다만 오해를 샀다면 신중히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12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승기, 정자기증 화제
이승기가 '정자 기증'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11월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를 통해, 영화를 통해서나마 '정자 기증'을 해본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이승기는 슈퍼스타 주지스님으로 큰 사랑을 받던 중, 전국에 방송되는 불교 라디오 방송에서 숨겨둔 자식이 있음이 생중계되면서 충격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과거 정자 기증을 했다'는 설정에 대해 이승기는 "제가 여러 기부를 많이 해봤지만 이 분야는 경험이 없다 보니.."라 말하며 웃었다.
이어 "순식간에 이뤄졌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자 김윤석은 "꼬일 대로 꼬이는데 스포일러라서 다 설명을 못하지만 예고편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꼬여있다"라고 이승기의 '정자 기증'이 몰고 올 후폭풍을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