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저격하건 말건ㅋㅋㅋ"...화영에게 폭로 당한 김우리, 무시하고 '공구' 홍보만 했다

하이뉴스 2024-11-19

"니가 저격하건 말건ㅋㅋㅋ"...화영에게 폭로 당한 김우리, 무시하고 '공구' 홍보만 했다

티아라 출신 화영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언급한 ‘샴푸 갑질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한 가운데, 김우리는 묵묵부답으로 응하며 자신의 공구만 홍보하고 있다. 

19일 김우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금 막 신혼여행으로 몰디브와 두바이 다녀와 온몸이 시커멓게 타 건조해져 오신 예린 새댁”이라는 글과 함께 공구 중인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다만 전날 화영의 폭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화영은 티아라 왕따 의혹에 대한 2차 입장을 밝히며 김우리의 ‘샴푸’ 발언을 언급했다.지난 2017년 김우리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왕따 사건 당시 내가 티아라 스타일리스트였다. 다 알고 있다. 단호히 말할 수 있는 건 기존 멤버들은 잘못이 없다”라면서 “화영이 머리를 감겨주는 헤어 스태프에게 ‘샴푸’라고 불렀다. 다들 스태프 언니라고 부르는데 혼자 ‘샴푸 가자’라는 식으로 말했다”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화영은 “김우리는 김광수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했다. 하지만 제가 합류했을 때는 티아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아니었다. 저는 한 번도 그를 만나거나 대화한 적도 없다”면서 “제게 인성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고 ‘새 멤버로 들어와 체계와 버릇이 없다. 티아라 폭로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티아라 잘못은 없다고 발언하시는 모습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김우리가 자신의 거짓말을 ‘악마의 편집’이라며 방송사 책임으로 떠넘기기도 했다고 밝힌 그는 “저는 ‘샴푸 발언’ 이후 아직도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류화영은 "왕따는, 우리 사회에서 살인과 진배 없다"며 "저희를 위해서라도 김광수 대표님과 티아라 멤버들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저희가 받았던 상처에서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유튜브 포함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관해서는 더욱 단호한 법적대응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과거 김우리의 티아라 감싸기 발언

앞서 지난 지난 9일 김광수 대표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히면서 티아라의 잘못이 없다고 두둔했다.

김광수 대표는 "화영이 다리를 접질렀고 다음날 일본 콘서트 가는데 목발을 짚고 왔다. 매니저는 인대가 조금 놀랐다며 심하게 다친건 아니라고 했다. 갑자기 화영을 뺀 공연이 진행되면서 나머지 멤버들이 스물 몇곡을 밤새 새로 연습했다. 멤버들이 '사장님, 우린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거다. 화영이가 (팀 활동에 영향을 끼쳤으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해달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광수는 다음날 멤버들 사이 불화 카톡이 터져 중대발표를 했다고. 김 대표는 "화영, 효영이한테 계약서 갖고 오라고 해서 찢었다. '나가라. 조건 없이 풀어줄 테니까 너희 일을 해라'라고 했다"며 사건 이후 화영, 효영 자매의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계약 해지 발표가 오히려 왕따설을 키웠다"고 후회했다.

티아라 멤버 부모님들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상황이 억울해서 모든 걸 공개하자고 했지만, 김광수는 화영이 잘못은 했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걱정스러웠다면서 "엔터 생활 40년 하면서 그 일 하나가 걔네들한테 가장 미안하다. 내가 안 그랬으면 티아라가 더 전성기를 맞이했을 텐데 한 사람의 판단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가트렸나 싶다"고 토로했다. 이후 류화영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티아라 왕따 폭언 폭행은 사실이다"라고 주장했고, 당시 티아라의 랩 담당 코칭을 맡은 스태프가 인터뷰를 통해 화영의 말에 힘을 실어주면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