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김정난♥김영민, 드라마 종영 후에도 다정한 모습 포착 모두의 응원 쏟아졌다

하이뉴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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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영민이 두각을 나타내며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방송된 해당 드라마에서 김영민은 용두리의 오은영 같은 존재인 '영송'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영송은 용두리 마을 주민들 중 하나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노총각이자 용두리의 고민 상담사로 등장하는데, 특히 이번 회에서는 범자(김정난 분)와의 감동적인 상황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영송은 범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달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따뜻한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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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실차와 마들렌을 선사하며 러브라인을 그리고, 범자에게 받은 부의금으로 또 한 번 따스한 위로를 전달했다. 이런 영송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송이 생각나 서울에서 직접 용두리까지 찾아온 범자에게 영송은 수철(곽동연 분)과 함께 범자를 집으로 초대하며 자급자족 행복 라이프의 따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마들렌 플러팅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영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맞춤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의 존재감은 ‘눈물의 여왕’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별그대 시절부터 시어머니" , “범자 고모의 미학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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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자 고모의 미학 시대(Aesthetic era of aunt Beomja!)”

관록의 배우 나영희와 김정난이 글로벌 ‘시어머니’, ‘글로벌 고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각각 주인공 백현우(김수현 분)의 장모, 처고모로 분한 두 사람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 중 긴장감을 불어넣거나 재미를 주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극중 재벌 사모님 김선화 여사로 분한 나영희는 대표적인 박지은 작가 사단으로 꼽힌다. MBC ‘내조의 여왕’(2009)을 시작으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SBS ‘별에서 온 그대’(2013), KBS2 ‘프로듀사’(2015), SBS ‘푸른 바다의 전설’(2016), tvN ‘사랑의 불시착’ (2019) 특별출연, ‘눈물의 여왕’까지 총 일곱 작품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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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수현과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서 만났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천송이(전지현 분)의 엄마로 출연했다. ‘프로듀사’에서는 백승찬(김수현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신디(아이유 분)의 악덕 소속사 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나영희는 ‘눈물의 여왕’에서 ‘개룡남’ 사위 백현우를 탐탁지 않아하는 속물적인 재벌 사모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선화는 장남이 물에 빠진 딸 홍해인(김지원 분)을 구하려다 사망한 사건 이후 딸 해인과 멀어진 바 있다. 아픈 가족사 때문에 딸과 사위에게 애증을 품지만 해인이 불치병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뒤늦게 눈물의 후회를 하며 화해한다. 나영희는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김선화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세심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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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외국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항상 그의 장모(Always his mother in law)” “‘별에서 온 그대’ 시절부터 시어머니 전문”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김정난 역시 박지은 작가와 tvN ‘사랑의 불시착’(2019)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과거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SBS ‘신사의 품격’(2012) 등에 출연했고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에 출연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덕분에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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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에서는 재벌가 고명딸 홍범자를 연기한다. 아버지 홍만대 회장(김갑수 분)의 내연녀 모슬희(이미숙 분) 때문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믿어 모슬희의 머리채를 잡는 등 시원시원한 면모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용두리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인연이 된 영송(김영민 분)과는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범자 전성시대’를 열었다.

김정난은 특히 5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진한 메이크업과 단발 등 파격적인 걸크러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덕분에 외국인 시청자들은 그를 “범자 여신님(Our goddess aunt Beomja)”이라고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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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송 역의 배우 김영민 또한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눈물의 여왕'이 박지은 작가와 두 번째 만남이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한 도감청실 소속 군인 통칭 '귀때기'의 정만복 역으로 열연을 했는데, 극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들 편에 서게 되는 등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래서인지 캐릭터 속 이름보다 지금까지의 '귀때기'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