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네가 주인공 하지 그랬어?"...박하선이 연예계 절친이었던 한효주를 손절하고 멀어지게 된 계기

하이뉴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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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연예게 대표 절친이었던 한효주를 손절하고 멀어지게 된 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효주는 드라마 '동이'에 같이 출연한 박하선에 대해 "유독 질투가 많다"라고 박하선의 시샘을 꼬집기도 했다. 그런데 박하선이 밝힌 전말은 박하선이 한효주에 대해 충분히 섭섭하다고 느낄만 하다는 반응이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에 같은 대학교 동문으로 연예계 데뷔 초부터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그러나 한효주가 빠른 년생이라 1년 빨리 입학해 그가 한 학년 선배가되었고, 그들은 연예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멀어진 계기에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효주를 동경했던 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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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절친 스타들이 있다. 정우성-이정재, 아이유-유인나, 뷔-박서준 등 이들의 관계는 팬들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의 우정을 언급하며 대중들도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연예계 절친 관계들이다. 

이들처럼 배우 한효주와 박하선도 오랜 기간 함께한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모두 87년생 동갑내기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의 선후배이기도 하다. 한효주가 빠른 년생이라 학교를 1년 일찍 입학해 동갑이지만 한효주가 1년 선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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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입학 당시 한효주는 학교에서 전설처럼 불렸다고 한다. 당시를 회상한 박하선은 “한효주와 동갑인데 제 바로 위 기수 선배님이시다. 그런데 학교 다닐 때 마주치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한효주가 대학교 1학년 때 데뷔했기 때문이라고.

이어 박하선은 “선배들 사이에서 한효주에 대해 전설로 들었다. 한 학년 위에 되게 예쁘고 착한 선배가 데뷔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드라마 ‘동이’ 때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놓을 만큼 박하선은 한효주를 동경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멀어지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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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그런 동경의 대상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뛸 듯이 기뻐했다. 두 사람은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서 지진희를 두고 연적으로 출연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먼저 주목받은 한효주가 드라마의 여주인공이었다. 반면 박하선은 드라마의 중반까지만 출연하고 사망 하면서 하차하는 조연이었다.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역할이 자신이 아닌 것은 안타깝지만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사극 드라마였기에 박하선의 하차는 처음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박하선은 당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위치였기 때문에 주어진 역할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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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당시를 회상한 박하선은 "그때는 늘 새벽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끝나곤 했는데, 한효주가 늘 웃고 있었다. 그게 신기하고 멋졌다. 그 모습 보며 버텼다"라고 전할 만큼 촬영장에서 동료로 만난 두 사람은 우정도 동시에 다져나갔다.

하지만 결국 끝은 온다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박하선은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촬영장을 빠져나오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남주인 지진희가 한효주를 끌어안으며 “이제 장애물도 없으니 우리끼리 잘해보자”라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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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연기하느라 감정적으로 힘든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박하선은 그만 마음이 상해 “내가 죽어서까지 이 꼴을 봐야겠냐”라며 울컥하는 심정으로 두 사람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한효주는 “그럼 네가 주인공 하지 그랬어”라며 대꾸했다. 자신의 속을 몰라주는 한효주에게 박하선은 크게 실망했다고. 이후 박하선이 하차한 드라마 '동이'는 최고 시청률 29%를 넘기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한효주는 해당 드라마로 '2010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나중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하선은 이때 에피소드를 전했고 당시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박하선에게 동정 여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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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전해 들은 한효주는 다른 인터뷰에서 “하선이가 유난히 질투가 많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박하선의 시샘 때문에 일어난 일처럼 이야기했다. 이런 앞뒤 맥락을 고려하면 박하선의 기분이 상한 것도 충분히 이해된다.

다행히 '동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한복이 잘 어울리는 단아한 외모로 박하선 역시 주목받기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주연 배우가 되었다.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배우를 응원한다. 20대 초반의 어렸던 시절은 뒤로하고 이제는 성숙한 우정을 다져나가기를 바라본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