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간 건 맞지만 율희가 아이들 버리고 가출만 20번"...최민환, 뒤늦게 이혼 사유 폭로에 '비난'

하이뉴스 2025-01-13

"업소 간 건 맞지만 율희가 아이들 버리고 가출만 20번"...최민환, 뒤늦게 이혼 사유 폭로에 '비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3일 한 매체는 최민환과 율희의 이혼 과정을 다시 되짚었다. 이 매체는 최민환이 2022년 하반기 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율희가 알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인 이혼의 이유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밤낮이 바뀐 수면 습관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뷰에 내용에 따르면 최민환은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었다. 그걸 거론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2020년 2월 4일부터 2021년 9월 2일까지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하는 동안에는 돌봄 선생님이 오셨고 퇴근 뒤에는 자신과 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봤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율희는 밤에 나가 아침에 돌아오고 이를 지적하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XX하고 사는데', 'X발'이라는 등 욕설을 퍼부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2023년 FT아일랜드 공연을 준비하던 중에는 외조모상과 반려견의 사망으로 온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율희가 가출을 했고, 집에 돌아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해 놓고도 밤에 나가 새벽에 집에 돌아오는 패턴을 반복했다. 결국 최민환은 이혼을 결심했다는 입장이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대신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주고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율희는 '아이 버린 엄마'라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율희는 2024년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그날 갔던 업소는 율희의 생일파티를 했던 가라오케다.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을 물어본 것이고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 율희가 오해할 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했다"고 해명했다.

율희는 폭로 후 지난해 서울가정법원에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위자료 1억 원과 10억원의 재산분할, 아이들의 양육비(2037년 5월 17일까지 월 500만 원씩, 2039년 2월 10일까지 월 300만 원씩)를 요구했다. 또 시부모님의 부당대우도 주장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오히려 율희에게 집안일을 한 번도 시킨 적 없을 정도로 율희를 아꼈고, 해당 건물 또한 2015년 FT아일랜드 활동으로 모은 돈과 부모님에게 빌린 돈, 대출 8억 7000만 원을 합쳐 2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율희의 돈은 1원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혼전임신 및 결혼생활로 율희가 라붐에서 탈퇴하게 됐다는 이유로 율희의 전 소속사가 요구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 율희가 2020년 2021년 CF 등으로 벌어들인 2억원 이상의 수익에 대한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는 것이다. 또 이혼 전 5000만 원, 이혼 후 2000만 원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남편이 업소가면 나같아도 가출하겠다" , "민환아 그런다고 니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야" , "아무리 율희가 잘못했다고 해도 최민환이 저지른 여자 문제는 없어지지 않는다"등의 비난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율희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