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세 아끼려 음쓰 보관"...현재 심각한 정신병 '저장강박증' 초기 증상 보여 난리 난 김종국 집 상태
하이뉴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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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세 아끼려 음쓰 보관"...현재 심각한 정신병 '저장강박증' 초기 증상 보여 난리 난 김종국 집 상태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집이 ‘SOS 중증 정리구역’으로 지정되며 멤버들이 대청소에 나섰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쓰레기랑 같이 살고 있다"며 "우리가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집에 방문한 멤버들은 그가 얼마나 정리가 안 된 상태로 살아왔는지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촬영 2년 만에 집이 이렇게 되나?"라며 탄식을 했다.
중증 정리구역으로 변한 김종국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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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집 현관에는 큰 공기청정기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거실에는 감스트 얼굴이 담긴 대형 쿠션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발코니에는 비닐봉지들이 가득 쌓여 있어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종국의 집은 이불, 옷, 잡동사니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어 매우 어지러웠다. 이를 본 멤버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고, 집안 상태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유재석은 "집은 좀 정리해라"며 김종국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이에 대해 "혼자 살다 보니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며 해명했지만, 그 모습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
현관에는 100만 원짜리 공기청정기가 뜯지도 않은 채 놓여 있었고, 거실과 부엌에는 옷이 무더기로 쌓여있었다. 냉장고는 일회용 소스와 반찬통으로 가득했다. 무려 1년 된 소스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순간은 음식물 쓰레기가 보관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종국은 수도세를 아끼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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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언젠가 먹겠지 싶어 하나씩 넣는다. 결국 안 먹는데 버리기 위해 통을 씻으려면 물값이 들지 않나"라며 수도세 절약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 보관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장면은 다른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든 장면이었다.
지예은은 "진짜 여자친구 없으신가 보다"며 김종국을 놀리며 웃었고,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 상태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에 김종국은 부끄러운 듯 웃으며 "혼자 살다 보니 그런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이러한 모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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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평소 철저한 운동과 관리를 지향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집안에서는 그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고, 그동안 김종국에 대해 가졌던 이미지와의 차이점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김종국은 "앞으로 집을 좀 더 정리해야겠다"며 자책하며 웃었고, 멤버들은 그의 결심을 응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국의 숨겨진 모습이 드러났고, 시청자들은 그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창고가 되어 물건들이 쌓인 방에는 명품이 가득했다. 개봉도 안한 새 상품도 많았다. 하하가 "창고가 된 방에 선물, 명품이 많은데 왜 명품은 안 입나"고 묻자 김종국은 "난 명품을 입으면 벌칙 같다. 창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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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석진이형한테도 명품을 줬다. 디올 신발 있는데 줄까"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 신발들이 곳곳에서 나오자 양세찬은 "중고마켓가면 한 2000만원 나오겠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저정도면 정신에 문제가 있을 수도... 진지하게 병원 가보세요" , "저장강박증 초기 증상이 딱 저거다 김종국씨 지금 병원에 가봐야 한다" , "잘못된 가정 환경이 이렇게나 무섭다" , "음식물 쓰레기를 아까워서 못 버린다는 건 정말 심각한 정신적 문제다" , "너무 궁상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종국을 걱정했다.
지예은, "실제로 너무 진지하게 김종국이 스윗하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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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이 선배 방송인들과의 훈훈한 일화를 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런닝맨' 멤버 중 김종국이 가장 의외라고 꼽으며 눈길을 끌었다.
'SNL 코리아'에 이어 '런닝맨'에 출연하며 날이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지예은의 인터뷰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P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됐다.
지예은은 '런닝맨'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역시 장수하는 덴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너무 따뜻하신 분들이다. 어렸을 때 드라마 '궁'을 너무 좋아했다. '궁'과 '풀하우스'는 지금도 찾아보는 작품이다. 송지효 언니를 실제로 뵙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아름다우시다. 대선배님이라 긴장이 심했는데, 너무 쿨하셔서 금세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4년생 지예은은 1981년생 송지효에게 큰 용기를 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너무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언니'라고 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지효 언니가 너무 당연하게 '지금까지 그렇게 안 하고 있었냐'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효 언니에게 키티 모양 커플 키링을 선물했다. 서로 달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에 관해선 "충주 지씨 콘셉트가 아주 마음에 든다. '충주 지씨'로 연말에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면 좋겠다.(웃음) 나도 즐거운데 시청자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하하 선배님은 재밌는 장난을 많이 걸어주시는 덕분에 가장 동년배처럼 느껴지고, 양세찬 선배님은 편하게 녹화할 수 있게 긴장을 많이 풀어주신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예은은 김종국을 가장 의외인 멤버로 꼽으며 "방송에서 볼 땐 위엄이 느껴졌다. (편하실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매번 놀랍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