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셰프의 두 얼굴"...백종원, 결국 '형사 입건' 농지법 위반으로 대중들 분노 폭발
하이뉴스 2025-03-14

“국민 셰프의 두 얼굴"...백종원, 결국 '형사 입건' 농지법 위반으로 대중들 분노 폭발
국민 셰프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던 백종원이 이번엔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휘말리며 거센 비판의 중심에 섰다.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한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던 그의 이미지가 잇따른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미 각종 부동산 관련 의혹과 갑질 논란으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이번 농지법 위반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은 한층 악화된 분위기다.
특히 백종원은 그동안 ‘믿고 보는 인물’, ‘서민의 편에 선 경영인’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던 터라 이번 사안이 대중의 충격을 배가시키고 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은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 그가 걸어온 사업 철학과 진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며 위기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최근 빽햄 원산지 논란에 이어 자사 주가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 이번엔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며 위기를 맞았다. ‘골목식당’을 통해 쌓아온 ‘착한 사업가’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이 직접 해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2’ 출연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운영 중인 백석공장에서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외국산 대두, 밀 등을 사용해 된장을 제조하고 있다. 그러나 농지법 시행령 제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 내 식품가공 공장은 국내산 농산물만을 원료로 가공 생산할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가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농지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해명에 나설까

애초에 농업진흥구역은 우리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원료로 사용해 가공품을 제조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이를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행 농지법 제59조에 따르면 이 같은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백종원의 아내인 소유진 역시 지난 2015년 ‘백석 된장’을 홍보한 전력이 있으며, 당시에도 제품 라벨에 ‘대두(수입산)’이라는 표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해당 공장이 인허가를 받을 때부터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외국산 원료를 사용해왔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산 대두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수년간 계속해서 외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판매한 것은 고의성이 짙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빽햄’ 원산지 논란 당시 백종원이 직접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농지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해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