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는데"...구제역, 쯔양 협박 논란 후 과거 '스타킹' 출연 당시 모습

하이뉴스 2024-07-19

온라인 커뮤니티

쯔양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과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구제역이 과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 영상 중 일부나 누리꾼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제역은 지난 2010년 8월 14일 방송된 '스타킹'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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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고3 이준희는 목마를 타고 나와 걸그룹 F(x)(에프엑스)의 곡 'Nu 예삐오'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교실이데아' 가사를 고3 학생들의 힘든 현실을 반영한 가사로 개사해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태어나서 단 한 차례도 학생회장을 놓친 적 없는 학생회장 이준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매력을 '살인애교'라고 하며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를 지목해 애교배틀을 신청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그는 "오늘 출연을 계기로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원하는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가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쟤가 구제역이라니", "나만 볼 수 없어서 추천 눌렀다", "애교배틀한다고 해서 순간 뇌정지 왔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구제역의 성형한 사실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는 중이다. 

 

구제역, 쯔양 협박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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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은 최근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구제역은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연코 쯔양님을 공갈·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쯔양 소속사 측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 체결을 제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쯔양은 최근 사이버렉카 유튜버 등에 의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호소하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한 사실을 알렸다. 

쯔양은 "조건만남 같은 말도 안 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게 사실처럼 퍼지고 있어서 해당 내용을 확인도 없이 내보낸 이들을 고소했다"고 했다. 

이어 "탈세, 조건만남, 2차 등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당시 그런 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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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또 "전 대표의 강요로 인해 잠깐 일을 나갔을 때도 성적인 접촉은 없는 유흥주점이었다"며 "나를 정신적으로 길들여서 수위가 더 강한 곳으로 보내 돈을 벌자고 공모한 전 대표의 카톡 내용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를 대리했던 변호사가 그의 과거를 한 유튜버에게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변협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 인물인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인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의 신고가 협회로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였으니 여러 하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유튜버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