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농사 대박 났다"...SK그룹, 둘째 딸 최민정에 이어 셋째 딸 특수부대 보낸 소식에 모두 박수쳤다

하이뉴스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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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농사 대박 났다"...SK그룹, 둘째 딸 최민정에 이어 셋째 딸 특수부대 보낸 소식에 모두 박수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6개월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23일 복귀했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작전기지에서 최민정 중위가 속한 청해부대원들을 위한 입항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최민정 해군 중위와 어머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입항 환영식을 마친 후 함께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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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중위는 지난 2015년 6월 충무공이순신함부대원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이날 무사 귀환했다.

최 중위는 2014년 11월 재벌가  3세 여성으로서 최초로 해군사관후보생(학사장교)으로 입교했고, 다음해 초에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12월 1일 중위로 진급했다.

 

SK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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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국내 대기업 오너 3세가 별도로 스타트업을 차려서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했다. 이번 스타트업 창업에는 민정씨를 비롯해 미국 예일대학교 출신 의학 박사 등 여러 전문가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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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그럴 헬스는 현재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에게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건강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업계는 최민정 씨가 전역한 후 아버지 회사 SK그룹에 입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민정 씨는 중국으로 건너가 모두의 예상을 다시 한 번 뒤엎었다.

그동안 민정씨의 행보는 독립적이고 도전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재벌가 자녀 중에서는 최초로 2014년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주목받았다.

 

셋째 딸은 무려 특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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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원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군인이 아니라고 생각해 지원했다."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첫 여군 심해잠수사(SSU·Sea Salvage & rescue Unit)가 나왔다. 문희우(27) 해군 대위(진)가 8월 30일 여군 첫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하며 심해잠수사가 돼 한 말이다.

문 대위는 "여군 후배들이 나를 보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해난구조 전문가로 잘 성장하고 싶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SSU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할 수 있는 인정받는 장교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 대위는 2022년 3월 학사사관 후보생 132기로 입대해 그해 6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은 이날 해난구조전대 실내 전투훈련장에서 김학민(준장) 해군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해난구조 기본과정 수료식을 했다. 장교 9명과 부사관 24명, 병사 31명 등 모두 64명의 교육생이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하고 심해잠수사 휘장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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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한 심해잠수사들은 지난 6월 10일부터 12주 동안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받았다. 1주부터 6주까지는 매일 7시간 수영훈련과 4~9km 달리기, 해난구조 특수체조를 통해 심해잠수사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과 수영 능력을 연마했다.

특히 3·4주에는 해상에서 3해리(NM·5.5km) 맨몸 수영과 4해리(NM·7.4km) 핀·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을 했다. 해상 생존과 장거리 수영 능력을 점검했다. 인명 구조와 잠수이론 교육, 수상 인명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 기술을 습득했다.

문 대위는 "간절히 염원했던 만큼 입교 자격을 통과하고 교육과정을 버텨낼 수 있도록 사전에 충실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대위는 "교육 입교 전날 어깨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약 1cm 정도만 남기고 모두 잘랐다"면서 "머리를 자르면서 꿈꿔 왔던 SSU로 첫발을 내딛는 실감이 났고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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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위는 "중도 포기하거나 특정 훈련을 통과하지 못해 퇴교하는 동기들을 보면서 이를 더 악물었다"면서 "훈련받는 내내 하루하루가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문 대위는 "물에 들어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적으로도 고비가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인명구조는 해난구조 임무에 가장 기본이 되는 훈련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부여잡았고 동기들과 교관들의 응원 속에 하루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문 대위는 "SSU의 꿈을 갖고 지원하려는 후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나 혼자였다면 절대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믿고 응원해 준 부모님과 이끌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 대위는 "특히 끌어주고 밀어주며 이끌어준 동기들, 틈틈이 깔끔하게 이발해 준 동기들, 늘 기도해 준 수녀님, 마음을 다잡아준 상담관님, 교육 기회를 준 교육훈련 대대장님을 비롯한 교관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수료식을 주관한 김 단장은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라는 모토를 가슴 속에 새기고 재난 현장에서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해난구조 전사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한 심해잠수사 중 장교와 부사관은 전문 구조지식 습득을 위해 해난구조 장교과정과 부사관 초급반에 입교해 14주간 교육을 이어간다. 어려운 이 과정을 마치면 표면공급잠수(SSDS·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 체계를 이용해 최대 91m까지 잠수할 수 있는 심해잠수 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