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있어..액션 영화 캐스팅하자"...김예지, 일론 머스크에이어 'CNN도 반하게' 만든 카리스마 수준

하이뉴스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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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사격 선수 김예지의 경기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특히나 김예지 선수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김예지의 남편과 결혼 생활, 자녀, 그리고 집안 배경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CNN이 반한 김예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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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2·임실군청)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

2024년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김예지가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개인전 결선에서 착용한 사격용 안경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흰색 모자를 쓰고 경기장에 나타난 김 선수는 왼쪽 눈엔 덮개, 오른쪽 눈엔 렌즈가 달린 안경을 쓴 채 경기에 임했다. 왼손엔 딸의 코끼리 인형을 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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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예지 선수는 10m 공기권총에서 마지막 발에서 탈락하여 대한민국의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 과정이 드라마틱한데, 3명이 남은 상태에서 0.1점 앞서고 있었던 인도의 마누 바케르 선수가 10.3을 쐈다. 그런데 김예지가 10.5점을 쏘면서 0.1점 차이로 막판에 2위를 탈환하고 생존했다. 마누 바케르도 김예지 선수가 10.5점을 쏘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예지의 경기 장면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내 심장에 총 쏜 것 같다" , "김예지 선수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난리났다. 조만간 영화사에서 연락올 듯" , "영화 속 킬러러의 현실판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누리꾼은 사격하는 김예지가 영화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와 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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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도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러 새로운 팬들을 확보했고 '가장 멋진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김 선수는) 사격의 정확성 못지않게 그의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SNS에서는 2024년 5월 국제사격연맹 대회 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면서 X(구 트위터)에서 3800만 뷰를 넘겼고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터지고 있다. 당시 김예지는 25m 권총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해당 영상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세계 기록을 깬 사람의 영상 중 가장 멋지다" , "김예지 영상 보면 괜히 내가 어깨가 올라간다" ,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쿨하다" 등 팬심을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고보니 유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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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예지 선수는 1992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사격 선수다. 학력으로는 단양중학교 - 충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충북체고 사격부 3학년이던 제32회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공기권총 여자고등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사격부 감독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한결같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운동하고, 올바르게 학교생활도 잘해주는 예지가 자랑스럽다"라고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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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는 선수가 유부녀라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그는 2018년 25살 나이에 결혼을 했으며, 현재 6살 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2018년 초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에 합류했고, 2018년 말 결혼과 출산을 하게며 선수 생활을 잠시 접었다. 하지만 당시 새로 부임한 곽민수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 4월 다시 선수로 복귀하게 된다.

​곽 감독은 "전주대학교 등에서 사격감독을 하다가 임실군청 감독을 맡게 되어 김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라며 "어린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도 거의 쉬지 않고 훈련에만 매진했다"라며 "그 결과 2022년부터 기록이 올라오면서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는데, 주종목이 아닌 10m에서 은메달을 따게 될 줄을 몰랐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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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그의 신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결혼하여 현재까지 금실 좋은 부부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그녀는 현재 남편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파리 올림픽 은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경기 후 딸에게 전화할 예정이다" , 딸에게는 "엄마 조금 유명해진 것 같다"라고 말해 줄 예정이라며 기쁨을 표해 화제가 됐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