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강지섭, 2년 만에 방송 나와 오은영 앞에서 오열...사이비 종교 실체 폭로
하이뉴스 2025-08-01

JMS 강지섭, 2년 만에 방송 나와 오은영 앞에서 오열...사이비 종교 실체 폭로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다는 의혹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던 배우 강지섭이 방송을 통해 2년 만에 침묵을 깼다. 그는 해당 종교로 인한 깊은 상처와 논란의 전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는 강지섭이 등장해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대중 앞에 나섰다.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운을 뗀 그는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진실을 오은영 박사에게 전하며 속내를 고백했다.

강지섭은 “거기는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되어 있다”며 조직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여자는 몇 명 갖다 바치고, 남자들은 거의 돈으로 한다. 1억 원 이상. 하버드 등 엘리트들도 되게 많았다”며 JMS 내부에서 자신이 경험한 충격적인 사실들을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JMS가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인해 다시금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실체를 폭로한 셈이다.

앞서 강지섭은 지난 2022년 한 예능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하던 중, 거실에 걸린 정명석 관련 액자가 포착되며 JMS 신도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2012년 정명석 생일에 “나의 인생 멘토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드린다”는 글을 SNS에 올렸던 사실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은 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대학생 시절 성경공부를 계기로 잠시 다녔으나 4~5년 전 탈교했다”고 해명했고, 강지섭 본인 역시 “순수한 신앙심으로 갔으나 이질감을 느껴 떠났다”고 밝혔지만, 대중의 비난은 계속됐다.

결국 강지섭은 SNS 계정을 삭제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며 사실상 은퇴 상태에 들어갔다.
한때 ‘하늘이시여’, ‘두 여자의 방’, ‘쇼핑왕 루이’, ‘태종 이방원’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강지섭. JMS 논란으로 활동이 중단된 지 2년 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선 그의 등장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나와서 말해줘서 다행이다”, “이런 사람은 더 응원해줘야 한다”, “JMS는 정말 사회적 해악이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