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까지 공개 충격"...박봄, 양현석에게 '64272e조' 수익금 미지급 주장하며 고소장 공개

하이뉴스 2025-10-23

"휴대폰 번호까지 공개 충격"...박봄, 양현석에게 '64272e조' 수익금 미지급 주장하며 고소장 공개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경악스러운 SNS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어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박봄 hates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시라. 감사하다”고 남기며 문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문서는 박봄이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이다. 박봄은 양현석이 사기 및 횡령을 했다면서 “피고소인(양현석)은 고소인(박봄)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추정되는 연락처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올려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며 터무니 없는 금액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박봄은 계약서, 수익 관련 문서, 음원 발매 및 공연 참여 내역, 광고와 행사 출연 기록, 문자와 이메일, 통장 거래 내역 등을 증거자료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박봄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병원 치료 해야 한다" 우려 섞인 목소리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23일 새벽 다시 고소장을 게시했다. 2시간 후에는 “박봄. 립스틱 감사”라는 문구와 함께 반려견의 입가에 립스틱을 바른 듯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기도 해 비난과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해당 고소장에 대해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은 23일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알리며 소속사도 박봄을 포기한 듯한 입장을 표했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인먼트는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봄 진짜 정신이 아픈 것 같다" , "진짜 충격이다" , "본인 휴대폰 번호까지 그냥 올린 거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걱정된다" , "이민호 사건 부터 대체 왜이러냐" , "정신과 가야한다"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박봄은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SNS에 배우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칭하며 “내 남편이 맞다”고 주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관련해 이민호 측은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