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VVIP"...오은영, 상담 예악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상담 비용' 수준
하이뉴스 2025-11-26
"에르메스 VVIP"...오은영, 상담 예악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상담 비용' 수준
국민적인 멘토로 알려진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고액 상담료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담 비용을 처음 들었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만, TV 방송을 통해 확인된 오 박사의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명성을 고려하면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요즘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제시하는 육아 해법은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안겨준다.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과 아동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불과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약물이나 수술 없이 행동치료만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다수의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아이 문제 해결 전문가로 불리는 오 박사에게 고가 상담료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 박사는 방송을 통해 문제 행동의 배경에는 '보호자의 양육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조명하고, 부모 교육과 교정을 통해 아동이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방송 출연자들은 간절함을 인정받아 오은영 박사의 전문적인 솔루션을 직접 받을 수 있었으나, 일반인이 상담 기회를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 박사 병원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진료 예약을 위해 수백 통의 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거나, 겨우 연결되어도 몇 달을 대기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이 많다.
오은영 의원 공식 홈페이지(ohclinic.net)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 후기들을 종합해 보면 비용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기본 상담료는 10분당 85,000원이며, 1시간이 초과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상담 신청자가 폭주하여 전화 예약 연결 자체가 힘들 정도이며, 정해진 예약일에 전화 접수를 받으면 몇 분 만에 몇 달 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다. 오 박사의 높은 유명세를 감안할 때 상담료가 고가일 것이라는 추측은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어렵게 초진 예약을 잡더라도 "5분당 42,500원이라 초진 상담비만 50만 원이 발생했으며, 별도의 검사비는 100만 원에 달했다"는 후기가 주목을 받는다. 병원 홈페이지에 명시된 진료비용 중 '정신요법'으로 분류된 상담료는 30분에 최소 105,000원부터 시작되며, 검사비는 15만 원부터 시작된다.
문제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므로 초반 검사비로 1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한, 상담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적인 완치에 이르기까지는 총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오은영 박사의 1시간 상담 비용은 분명 비싼 편에 속하지만, 실제 진료를 받은 부모들의 후기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눈길을 끈다. 한 부모는 "첫 상담에 90분, 81만 원을 지불했지만,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값진 금액이었다. 아이의 여러 모습이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 있었는데, 오 박사님 덕분에 전체 그림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명하거나 경력이 오래된 전문가의 상담료는 대체로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오은영 박사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의과대학 교수 경력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전문의로서의 실력 또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진료 비용이 비싼 것은 당연한 결과로 해석된다.
오은영 박사는 명성만큼이나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가 '에르메스 VVIP' 의혹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에르메스 매장에 자주 방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원들이 오은영 박사님을 버선발로 맞이한다더라"는 등의 목격담을 퍼뜨려 화제가 되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 박사가 착용한 시계나 의상 정보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한 토크 콘서트에서 착용한 시계는 '롤렉스 오이스터 퍼펙터블 데이저스트'로 5000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임이 밝혀졌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과거 SBS 다큐멘터리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하여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오 박사는 친분이 두터운 MBN 김주하 앵커,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방송을 하며 상처받은 적 없냐"고 묻자 오 박사는 "있다"면서도 "내가 마음이 약하거나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정미정은 "언니가 에르메스만 입고, 매장 직원들이 뛰어나온다는 기사를 봤다"며 '에르메스 VVIP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주하는 "무슨 소리냐, 홈쇼핑에서 자주 구매한다"며 오 박사의 평소 패션에 대해 증언했다.
이어 "‘에르메스만 입어요’가 아니라 ‘에르메스도 입어요’가 맞다"고 해명했다. 정미정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오 박사는 이에 대해 "시청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명품을 사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에게 일반 병원과 같은 비용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간절한 사람들에게는 꼭 만나고 싶은 분이다", "방송을 통해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크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