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갑질 또 터졌다"...박나래,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 시키고 술잔 던져 응급실行 폭행 드러났다

하이뉴스 2025-12-09

"충격적인 갑질 또 터졌다"...박나래,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 시키고 술잔 던져 응급실行 폭행 드러났다

개그우먼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 2명이 동시에 퇴사를 결정한 충격적인 내막이 유튜버 이진호의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충격 단독! 갑질 논란 억울한 박나래? 활동 중단 선언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양측 모두 컨택을 해봤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사 이모가 아니라 박나래의 갑질 여부다"라고 주장했다.

고소를 진행한 두 매니저는 이사급 매니저(JDB 시절부터 함께함)와 1년 3개월간 함께한 막내 현장 매니저라는 젊은 여성들이었다.

반복된 사적 지시: 매니저 측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박나래의 잦은 술자리와 '나래식' 파티 준비 및 뒷정리, 24시간 대기, 술·안주 재료 공수, 개인 심부름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다.

  • 와인잔 투척 부상: 그 과정에서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맞아 부상을 입어 응급실까지 다녀온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두 매니저가 같은 날 퇴사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촬영 전후 벌어진 일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헤어샵 실장 앞에서 '강도 높은 질책'이 결정타

매니저들의 주장에 따르면, 11월 8일 강원도 1박 2일 촬영 당일, 매니저들이 짐을 챙기겠다고 수차례 제안했음에도 박나래는 "필요 없다"고 했으나, 떠나는 당일 갑자기 와인잔, 매트, 조명 등 필요한 물품을 찾아오라 지시했다고 한다.

  • 물품 수색 지시: 박나래 집이 매우 넓어 두 매니저가 아무리 찾아도 물품이 나오지 않자, 박나래가 크게 화를 냈다고 전해졌다.

  • 공개적인 수치심: 특히 박나래가 헤어샵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새로운 헤어샵 실장과 스태프들이 보는 앞에서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지자 매니저들은 극도의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진호는 주장했다.

  • 퇴사 결심: 결국 박나래 본인까지 나서서 짐을 찾지 못했음에도 매니저들에게 호되게 질책한 이 사건을 계기로, 두 매니저는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두 매니저는 강원도 촬영을 끝까지 소화한 후, 11월 9일 박나래를 집까지 모셔다 드린 후 같은 날 동시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퇴직금 및 '수익 10% 약속' 논란

퇴직금 및 정산 논란에 대해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퇴직금을 제대로 정산했다'고 밝혔으나 "일부만 줬더라. 핵심은 시간 외 수당이었다"고 지적했다.

  • 살인적인 근무 시간: 매니저들은 기본 업무 시간 외에도 박나래의 술자리 24시간 대기, 개인적인 심부름 등을 수행했으며, 파티 때마다 거의 24시간 대기, 심지어 26시간을 연속으로 일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4~5명이 해야 할 업무를 여성 매니저 2명이 처리했으며, 1년 3개월간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400시간이 넘었다고 한다.

  • 10% 약속 불이행: 가장 논란이 된 '매출 10%' 요구에 대해서는, 박나래가 1인 기획사처럼 일하자며 이사급 매니저에게 '월 500만원 지급', '회사 수익의 10% 지급'을 구두로 약속했으나, 실제 지급액은 300만원대였고 '수익 10%'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이 퇴사 과정에서 이 약속에 기반해 정산을 요구했으나, 소속사는 이를 '전년도 매출 10% 요구'로 공식 입장문에 발표했다는 것이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으로 고소했으며, 무면허 주사 이모(A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아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문이 커졌다. 결국 박나래는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