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 전 일도 기억 못 해"...80세 임현식, 심각한 치매 증상에 알츠하이머 검사 받은 충격 근황
하이뉴스 2026-01-13
"몇 분 전 일도 기억 못 해"...80세 임현식, 심각한 치매 증상에 알츠하이머 검사 받은 충격 근황
원로 배우 임현식이 심각한 건망증 증상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정밀 검사를 받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임현식은 과거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생사의 기로에 섰던 긴박했던 경험을 직접 털어놓으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임현식은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슴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러한 위중한 건강상의 문제를 겪은 데 이어, 최근에는 건망증 증상까지 심해지면서 가족들은 물론 그를 아끼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 제작진이 12일 공개한 임현식과 그의 딸 임금실의 일상을 담은 예고 영상에서는 그의 심각한 건망증 증세가 고스란히 포착되었다.
영상 속 임현식은 외출 준비를 하던 중 자신의 소지품을 찾지 못해 집 안을 끊임없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신발장까지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와 "지갑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가 하면, 휴대폰을 손에 쥐고도 한참 동안 서성이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의 이러한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딸 임금실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버지가 벌써 저런 모습을 보이시는 게 믿기지 않아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결국 임현식은 가족들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임현식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품 배우다. 국민 드라마로 불리는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아빠 최주봉 역을 비롯해 드라마 '허준'의 임오근 역 등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특유의 능청스러운 애드리브와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만의 전매특허로 인정받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임현식은 현재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는 아픔을 겪은 후 홀로 세 딸을 훌륭히 키워낸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도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귀감이 된 바 있다.
평생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대배우 임현식의 정확한 검사 결과와 현재 건강 상태는 오는 14일 수요일 밤 8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본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