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를 칼로..." 앞에서는 존경한다 말하고 뒤에서 '심한 욕' 하다 딱 걸린 유명 여가수
하이뉴스 2024-04-19
앞에서는 존경하는 가수가 보아라고 하더니 뒤에서는 보아 욕을 해 논란인 가수가 있다.
솔직한 돌직구 입담과 ‘걸크러쉬’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제시다.
제시는 핫했던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깜짝 등장해 신곡 안무 창작을 의뢰했는데, 심사위원인 가수 보아말고 제시는 당시 자신의 소속사 사장이었던 싸이와 함께 댄서들의 춤을 평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심사위원인 보아와 함께 나오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놀랍게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가 방송된 같은 해에, 제시가 본인의 SNS에 보아 씨가 동성애자라는 뒷담화 글을 게재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게다가, 보아 씨를 좋아하는 자신의 친구에겐 “사촌이 내 신발에 걸스 온 탑이라고 적은 걸 보고 걜 칼(X)로 찌르고 싶었어”라며 수위 높은 험담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서 언급된 걸스 온 탑은 보아 씨의 대표 곡 중 유명한 노래 제목이다.
이어 자신의 절친인 가수 티파니 씨에게도 보아 씨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SM XX들이 씹어도 널 응원할게. 넌 그런 걸그룹에 있긴 아까워”라고 이야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한편 제시는 제시카h.o로 활동당시 "보아 언니 가장 존경한다", "보아 언니 처럼 가요계 샛별이 될래요'' , "제2의 보아를 꿈꾸는 제시카H.O'' 등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은 "앞에서는 보아 존경한다더니 뒤에서는 뒷담하하네", "보아가 동성애자라니 황당하다", "제시가 보아한테 사과는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태원 집단 폭행 사건
2013년 제시는 이태원 클럽 여자화장실에서의 재미교포 최 씨 집단 폭행 사건으로 입건됐다. 물론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였는지 여부는 아무런 증거도 없으며 오히려 최씨가 제시의 신분을 악용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당시 최 씨는 제시와 제시 친구 2명이 자신을 집단 양측 취재 및 통화 내용 관련 기사 제시는 용산 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은 장기화됐고 결국 최 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종결된 바 있다. 여담으로 언프리티 랩스타 1대1 배틀에서 키썸이 이 사건을 언급하며 제시를 까내린 적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
제시는 2화에서 투표를 통해 꼴찌가 되자 진행 전에 할 말 있다며 디스랩을 보여주었다. 사실 승복하고 말 것도 없이 꼴찌의 선출은 제시를 포함한 모두가 함께 투표한 결과다. 제시 본인도 투표에 참여해놓고 결과에 불복해 ‘니네들이 뭔데 날 판단해?’라며 비난을 한 것이다.
또한 ‘내가 너희를 꼴찌로 뽑는건 되지만 너희가 나를 꼴찌로 뽑는건 안돼’라는 논리를 벌여 논란이 일었다.
진짜 사나이
제시는 촬영 중 웃음으로 분위기가 살벌한 상황에 빵터져서 얼차려를 받거나 소대장에게 반말을 한다든지, 훈육을 담당하는 소대장이 내무반에 들어왔는데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 관등성명할 때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웃는 모습 등 군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식훈련 중 교관의 시범을 보기 위해 움직이다 주의를 받거나 교관의 호명에 관등성명을 하지 않고 대답하여 혼이 나고, 이어서 다나까를 사용하지 않아 벌점을 받는 등 이전 생활관에서 소대장에게 얼차려를 받은 데에 이어 크게 혼났다. 그러자 많이 힘들었는지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이탈하려고 하였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손바닥에 단어를 적고 시도때도 없이 발음하며 연습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서는 눈치를 살피며 소대장에게 질문을 하고 다른 동기의 도움을 받는 등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뿐만 아니라 제시의 서툰 한국어 실력과 자유분방한 태도때문에 초, 중반에는 동기들이 고생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점차 군대 용어를 정확히 발음하려 노력하거나 지적을 받은 후에는 잘못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도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