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에 촬영"...이정재 '찐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징어게임 시즌3에 출연 '난리 났다'
하이뉴스 2025-01-02
"극비리에 촬영"...이정재 '찐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징어게임 시즌3에 출연 '난리 났다'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올해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3'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할 예정이며,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분량은 많지 않으며 스포일러를 우려해 정확한 캐릭터 등은 베일에 싸여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참석한다고 하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가 매우 흥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실제로 로렌 산체스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디론가 급히 가더니 이정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은 이정재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정재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디카프리와의 ‘투샷’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분(디카프리오)이 먼저 찍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카프리오가) 굉장히 반갑게 '오징어게임을 봤다'며 본인의 평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며 "(드라마의) 주제와 표현방식, 코스튬, 연출, 음악, 연기, 앙상블 등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세세하게 얘기하더라. 정말 재밌게 보셨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2022년 에미상에서 6관왕을 수상한 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는 워낙에 배우분들이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지나가는 얘기처럼의 작품 팬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너무 팬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끼리 기회가 되면 디카프리오에게 ‘윌 유 조인 더 게임?’ 해볼까 얘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정재 역시 미국 배우조합상(SAG)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어떤 미국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같은 이야기가 재조명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징어 게임3' 출연설이 힘을 받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우리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현재까지 외신에서도 이같은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정말로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시즌3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오징어 게임'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고 적었다가 곧바로 비공개 처리했다.
오징어게임2, 예상 수익만 1조 5천 억
또한 '오징어 게임2'의 수익은 최소 1조5천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음 시즌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가 시즌1과 시즌2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시즌1은 제작비 약 250억원을 써서 약 1조원의 수익을 냈다. 수익률이 제작비 대비 약 40배였다.
그런데 시즌1이 1위를 차지하는 데 8일이 걸린 반면 시즌2는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TV 쇼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 중 93개국 전체에서 시청률 1위로 만점(930점)을 기록하는 등 훨씬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즌2는 제작비가 시즌1의 4배인 1천억원가량 들었고, 시즌1 때 추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시즌2 예상 수익은 최소 1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시즌1의 수익성(제작비 대비 40배)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제작비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넷플릭스 주가 상승, 신규 구독자 유치 등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콘텐츠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