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입장불가 언제 적?"...일본 온천 이용법과 반드시 알아야 할 예절 주의사항 (+복장 완벽 정리)

하이뉴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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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날이면 뜨거운 물에 몸을 지지는 온천 생각이 절로 난다. 특히 겨울이면 한국 사람들도 일본의 수많은 온천 여행을 많이 떠나곤 하는데, 일본 여행 중 온천을 가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들이 존재한다. 

또한 일본 온천에 입장 하려면 문신이 있으면 입장할 수 없다고 흔히들 알고 있을텐데, 현대에 들어서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최근에는 '문신이 언제 적?' 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니 최근 바뀐 일본 온천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의 유서 깊은 '온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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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목욕 문화는 오래전부터 깊게 뿌리내려져 있는데 온천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섭씨 25도 이상의 원천에서 끌어온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좋은 온천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소 이온, 리튬과 같은 19가지 성분 중 최소 한 가지는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나 겨울에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나 새하얀 설경을 바라보며 따끈한 온천욕을 즐기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온천탕 들어가기 전 꼭 체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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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타인에게 민폐를 끼쳐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몸을 깨끗하게 씻고 들어가지 않으면 온천물을 더럽혀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우리나라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들어갈 때도 어디든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꼭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로 탕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온천 입욕 공간에는 작은 수건만 가져갈 수 있다. 수건은 이동시 부분적으로 신체 부위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온천에서는 기본적으로 맨몸으로 들어가야 한다.

가져온 수건은 머리 위에 얹거나 다른 곳에 놔두고, 사우나나 스팀 룸에 들어가 앉을 때 가릴 천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사용하던 수건을 온천물에 담그는 것은 일본 온천에서는 비상식적인 행위로 여겨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문신' 있으면 일부 온천 출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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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 새로이 패션으로 받아들여져 대중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몸에 큰 문신을 하면 일부 온천에서는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본에는 과거 문신을 한 사람은 죄인이라는 문화와 인식이 있기도 했고, 실제 야쿠자 등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이 문신하기도 하였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에서 문신을 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문신한 사람들도 방문할 수 있는 온천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니 이 부분은 방문 전 미리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온천  안에서 몸을 긁거나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을 삼가여야 하고 머리카락 역시 온천 탕 물에 닿지 않도록 묶거나 샤워캡을 쓰는 것이 피룻이다.

 

일본 온천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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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

온천 입욕 후 갈아입기 위해 준비된 유카타는 온천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온천에서 꼭 한번 입어봐야 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카타가 낯설은 사람들은 입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고 정확히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기 일쑤이다.

사실 유카타를 입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왼쪽 옷깃이 위로, 오른쪽 옷깃은 밑으로 나오도록 두른 후 준비된 끈으로 허리 부분을 묶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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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을 묶기 전에는 유카타의 좌우를 제대로 둘러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고, 끈을 정면이 아닌 조금 옆에 오도록 묶는 것이 좀 더 예쁘게 유카타를 입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카타 입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옷매무새를 고쳐 가슴 쪽이 많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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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일본 료칸에 방문하면 가이세키 요리도 함께 포함된 곳이 많다.

일본 온천 여행 후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가이세키 요리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차례로 담겨 나오는 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를 말한다.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비주얼은 정말 화려함 그 자체이다.

대부분의 료칸에서는 이 가이세키를 객실 안에서 차려주는 ‘헤야쇼쿠’까지 제공한다.

게이세키는 일본의 제철 재료로 하나하나 정성껏 완성해 정갈하면서도 화려한 일본의 멋과 맛을 선사해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