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거세 아이돌"... 전 엑소 멤버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 선고

하이뉴스 2023-11-28

크리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 엑소 멤버 크리스가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다 채운 뒤에는 캐나다로 추방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거론되며 과연 '최초 거세 아이돌'이 될까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법원은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를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이에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뒤 캐나다 국적을 가진 중국계 캐나다인이므로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따라서 캐나다 법에 따라 화학적 거세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는 2018년 7월 자택에서 여성 두 명을 불러 집단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12월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했다. 

 

크리스, 성폭행 혐의 징역 13년 끝 화학절 거세될까

사진=뉴스1

전 ‘엑소’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그의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4일 중국중앙 TV에 따르면 제3중급 인민법원은 이날 강간죄, 집단 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 형을 선고한 원심 결과를 유지했다. 또 형기를 모두 채운 뒤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이번 항소심이 최종심이다.

당국 재판부는 "우이판은 다수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를 했으므로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 음란죄도 해당한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또한 중국 법원은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를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이에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뒤 캐나다 국적을 가진 중국계 캐나다인이므로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그러나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가 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캐나다의 화학적 거세는 재범 예방의 취지로 본인 동의 없이 강제로 이뤄진다. 캐나다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잇따른 성추문 끝 결국 성폭행 혐의

사진=동아닷컴

2016년, 중국의 한 여성이 크리스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크리스를 비난하며 침대에서 나체로 잠든 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당시 파장이 크게 일었다.

폭로 후 중국 SNS에서는 다수의 여성들이 크리스의 여자친구라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으나 당시 크리스의 팬들이 단순 치정관계 문제로 생각하고 넘겼으나 결국 이 같은 폭로는 사실로 밝혀졌다. 

크리스의 성폭행을 폭로한 A 씨와 크리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는 2018년 7월 자택에서 여성 두 명을 불러 집단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12월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했다. 이는 2021년 중국 인플루언서 A 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 씨는 크리스가 캐스팅이나 팬미팅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으며, 성폭력 피해 여성은 8명이고 미성년자도 포함됐다고 폭로해 한국에서도 파장이 일었다.

이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에게 앞서 1심 재판부는 크리스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강간죄에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에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해 합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타투데이

크리스는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로 이민 가서 캐나다 국적으로 귀화했다. 이후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EXO’로 연예계에 데뷔해 중화권 활동 유닛 'EXO-M'의 리더였다.

데뷔 후 한국과 중화권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데뷔 불과 2년 만인 2014년 개인 활동에 제약을 둔다는 이유로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 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이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팀을 떠난 크리스는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출신임을 내세워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나, 각종 성 추문이 잇따랐고 결국 2021년 7월 성폭력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