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에게 고가 선물 받고 홍보"...거창 최대 조직폭력배와 연관설에 휩싸여 난리 난 조세호

하이뉴스 2025-12-05

"조폭에게 고가 선물 받고 홍보"...거창 최대 조직폭력배와 연관설에 휩싸여 난리 난 조세호 

코미디언 조세호가 최근 불거진 '지역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등 범죄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범죄 관련 제보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연예인 조세호씨는 반성하세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 최xx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 최xx는 범죄자 입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조세호가 B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 B씨 소유 매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그는 "B씨는 국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통해 자금을 세탁하는 인물이다. 한 국민 개그맨이 이러한 인물과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합당하냐"며 조세호가 B씨의 불법 자금 흐름에 연루되었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 측은 제기된 모든 의혹은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다고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B씨의 불법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은 A씨의 개인적인 짐작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추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끝으로 "거짓 주장의 무분별한 유포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위축되는 일을 막기 위해, 근거 없는 비방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작성, 허위 사실과 루머 유포 행위 일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조세호, 정신과 치료약, 유방암 캠페인에서 노개념 연예인 등극

’코미디언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신과 진료 및 약물 치료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불과 며칠 뒤 ‘조직폭력배 연루설’이라는 예상치 못한 루머에 휩싸여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 루머는 현재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판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 씨가 출연하여 정신과 진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한참을 망설인 끝에 “저도 정신과에 다니고 약을 먹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개인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엔 병원 가기가 두려웠다. 하지만 치료받으면 좀 더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조세호는 구체적인 진료 시기나 진단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그를 둘러싼 연이은 논란과 다소 공격적인 여론을 고려할 때,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졌다.

조세호는 최근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가 “셀럽 파티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바 있다. 특히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 퀴즈’ 출연을 앞둔 상황에서 그의 행사 참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이어졌다.

이에 조세호는 방송 녹화 중 박미선에게 직접 사과하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미선은 이에 대해 “고생했네, 살도 좀 빠졌네”라며 따뜻하게 그를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