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박나래, 매니저들에게 '욕설·폭행·심부름 갑질'로 고소 당했다 "술잔까지 던져 폭행...횡포 못 참고 퇴사"
하이뉴스 2025-12-04
개그맨 박나래가 전(前) 매니저들로부터 약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했다. 이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했다.
4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겪은 피해를 주장하며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에게 제기한 혐의는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이다. 이들은 박나래의 비위 행위를 입증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들의 주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매니저들을 사적으로 괴롭혔으며,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으로 24시간 대기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가족 관련 업무까지 지시하며 매니저들을 가사 도우미처럼 이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 중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와 관련된 개인적인 심부름도 처리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나래는 매니저들에게 진행비 정산을 제때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매니저들은 "회사 업무를 수행하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각종 식자재 비용이나 주류 구입비 등을 미지급한 사례도 존재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횡포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회사 측에 밀린 비용 정산을 요구하자, 회사로부터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될 경우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가압류 신청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박나래 측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여 곧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