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미지 씹X 내놓고 강제 하차 시켜?"...이이경 참다 못해 폭발, 놀면 뭐하니 '제작진 폭로' 충격

하이뉴스 2025-11-24

"내 이미지 씹X 내놓고 강제 하차 시켜?"...이이경 참다 못해 폭발, 놀면 뭐하니 '제작진 폭로' 충격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참다 못한 폭로해 논란이 커지가 결국 사과했다.

제작진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이경의 하차 배경에 대해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이경이 전날 자신의 SNS에 루머 유포자 고소 사실과 함께, 하차를 권유한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대한 서운함을 표하는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나온 사과문이다.

이이경의 '면치기'(면을 소리 내 먹는 행위) 장면이 제작진의 연출이었다는 점도 시인했다. 해당 에피소드 방영 당시 이이경의 면치기로 국물이 사방으로 튀는 장면이 전파를 타자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는 시청자 비판이 일었었다.

제작진은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했는데 욕심이 지나쳤다"며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이경, 하차 권유·면치기 부탁 폭로 후 심은경 '경멸 짤' 비화까지 전해! "매 순간 울화 치밀었다"

배우 이이경이 MBC '놀면 뭐하니?' 측의 하차 권유와 면치기 부탁을 폭로한 가운데, 과거 '경멸 표정'으로 화제가 된 심은경과의 비화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최근 이이경은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며 '놀면 뭐하니?' 측의 하차 권유와 면치기 부탁에 대해 폭로했다. 사생활 루머 폭로로 몸살을 앓았던 그는 고정 출연 중이던 '놀뭐'에서 돌연 하차했었다.

이와 관련, '놀뭐' 측은 이이경의 개인 스케줄 문제라고 밝혔으나,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구설수로 인한 하차였음을 고백했다.

또한 게스트들도 질색해 화제가 됐던 이이경의 '면치기'에 대해서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고 폭로했다.

'놀뭐' 측 제작진은 이에 대해 하차 권유가 맞았음을 인정했으며, 면치기 논란 또한 미흡했던 출연자 보호에 대해 사과했다.

 

"내가 많이 무례할 예정"... 심은경에게 사전 양해 구했다는 이이경

이에 당시 면치기를 비난했던 시청자들 또한 이이경의 과거 발언과 해명을 재조명하며 면치기 영상에 달라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이이경은 심은경과 김석훈 앞에서 예능용 면치기를 선보였고, 심은경은 그를 경멸하듯이 봐 '짤'로 화제가 됐었다. 김석훈 또한 이이경에게 인상을 쓰며 "코미디나 개그도 아니고 좀 역하다. 은경이도 놀라더라. 표정이 '이런 류의 인간이 있나' 쳐다보더라. 인간 같지가 않다"며 돌직구를 날린 바 있다.

약 4개월 전, 함께 '나는 SOLO' 진행을 하고 있던 데프콘은 이이경의 면치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해명할 길이 없었는데 여기서 해명하면 되겠다"고 이야기하며 "일본에서 유재석과 4시간을 찍었는데 한 시간 분량을 뽑아야 했다. 사실 전날부터 심은경에게 카톡을 보냈다. 내가 많이 무례할 예정이라고. 그냥 솔직하게 표현해주면 되고 너무 못 참겠으면 알려달라고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미리 양해를 구할 정도로 신경을 썼다는 말에 데프콘은 "보통 만나서 녹화 들어가기 전에 오버할 생각이 있다고 하지 않나"라고 짚었고, 이이경은 "촬영 만나면 시작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고 밝혔다.

이어 이이경은 "더 화제성이 된 게 카메라 각도가 미쳤다. 면치기 하는데 은경 씨 얼굴이 반쯤 보이는데 진짜 경멸하는 거더라"고 이야기했다. 송해나도 "경악했다"고 인정했고, 데프콘은 "누가 라면을 먹는데 누가 이렇게 먹나"라고 따졌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이걸 행하는 난 어떻겠나. 마음이 어떻겠냐고"라고 심경을 표해 재조명 되고 있다.

데프콘은 "난 섭섭하다. 네가 그정도까지 신경을 써야하나. 제작진이 시키는 것도 아니고"라고 예리한 발언을 했고, 이이경은 침을 삼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은 "예리한 통찰력이다", "진짜 데프콘은 다 알고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청자와 네티즌은 이이경의 면치기가 담긴 영상을 다시 보며 "이때 나도 함께 경멸했었다", "다 부탁이었다니 달리 보인다", "다시 보니 설정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재조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