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430억 잃어"...며칠 전 코인 대폭락으로 람보르기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유명인 충격

하이뉴스 2025-11-06

"하루 만에 430억 잃어"...며칠 전 코인 대폭락으로 람보르기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유명인 충격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과 함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유명 크립토 인플루언서이자 투자자로 알려진 콘스탄틴 갈리쉬(Konstantin Galish, 32세)가 현지 시간 10월 11일, 키예프 자택 인근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콘스탄틴은 람보르기니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현장에는 그의 명의로 등록된 총기가 함께 있었다. 현재 경찰은 자살 가능성과 외부 개입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트레이딩 아카데미 ‘크립톨로지 키(Cryptology Key)’의 공동 설립자이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 6천 명 이상을 보유한 업계 인플루언서였다.

온라인상에서는 "Kostya Kudo"라는 닉네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가족 측은 최근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했다고 전했으며, 일부 매체에서는 그가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초기 정보이다.

 

코인의 거물 콘스탄틴 갈리쉬의 사망 원인과 이유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소식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단 하루 만에 4000억 달러(약 550조 원) 규모의 가치를 잃은 바로 그때 전해졌다.

폭락의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100% 관세 부과 예고’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폭발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패닉에 빠진 것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시장 폭락으로 인한 손실이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시장 손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인과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여러 해외 매체와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운영하던 펀드가 시장 붕괴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Financial Express 등 일부 매체는 “그가 투자자 자금을 운용하던 펀드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고, Reddit 등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일부 글에서는 “그의 펀드가 기관 자금 일부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은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실'로 발표된 적은 없다. 경찰이나 가족, 혹은 관련 기관에서 펀드 손실이 실제로 있었는지, 그것이 사망과 연관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즉, “투자 손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은 루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정확한 내용은 향후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이번 갈리치의 사망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닌,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과 인간 심리의 극단적인 교차점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최근의 시장 붕괴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일부 트레이더와 사업가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의 SNS에는 등 수많은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