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젖 빠는 거 보고 싶다"...모유 수유 '직관' 요구하는 시아버지 '경악' 남편의 충격적인 '결말'

하이뉴스 2025-10-10

"손녀 젖 빠는 거 보고 싶다"...모유 수유 '직관' 요구하는 시아버지 '경악' 남편의 충격적인 '결말'

“내가 할아버지인데 손녀 밥 먹는 걸 못 보게 하냐” 시아버지의 충격적인 말에 한 여성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모유 수유 직관에 집착하는 시아버지’ 사연이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작성자 A씨는 출산 후 시댁 방문 도중 믿기 힘든 요구를 받았다. 시아버지가 “손녀가 젖 빠는 입 좀 보고 싶다. 밥 먹는 게 얼마나 귀엽겠냐”며 모유 수유 장면을 직접 보여 달라고 한 것이다.

A씨가 불쾌감을 드러내자, 시아버지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내 손녀인데 왜 못 보게 하냐, 내가 엄마였으면 직접 젖을 물렸다”며 집착을 드러냈다.

결국 A씨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지만, 시아버지는 또 한 번 “젖도 못 물리는 게 무슨 엄마냐, 너 같은 건 모정도 없다”며 인격 모독성 발언까지 쏟아냈다.

충격에 휩싸인 A씨는 남편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지만, 남편의 반응은 더 끔찍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그런 사람 아니다. 왜 변태 취급하냐”며 오히려 아내를 몰아세웠다.

A씨는 “안 보여줬다고 부부싸움이 났다. 시어머니는 바로 옆에 있었는데 아무 말도 안 했다. 나 혼자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다”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이어 “시아버지가 날 여자로 보는 건 아닐까 싶다. 옷차림, 화장, 액세서리까지 간섭한다”며 극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같은 여자인 시어머니조차 침묵했다. 그 침묵이 더 잔인했다”며 “이 집에서는 내가 비정상인 사람으로 몰렸다”고 분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건 단순한 ‘수유 직관’이 아니라 명백한 성적 괴롭힘이다. 당장 도망쳐야 한다”, “남편 반응이 더 소름이다. 피해자를 이상하게 몰아가는 집안 분위기 자체가 위험하다”, “아이 보기 전에 인간이 되어라” 등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현재 이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역대급 시댁 일화’로 회자되며, “수유를 빌미로 한 시아버지의 변태적 발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강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