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진짜 한결같네"...손흥민이 그동안 사귄 여자들의 소름 돋는 공통점 (+소나무)
하이뉴스 2025-11-14
"취향 진짜 한결같네"...손흥민이 그동안 사귄 여자들의 소름 돋는 공통점 (+소나무)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의 이상형이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배우부터 가수까지 연인설이 제기된 연예인들의 외모에 공통점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김고은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김고은이 손흥민의 비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손흥민은 이 계정으로 김고은의 화보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사이에선 손흥민의 이상형 조건으로 꼽히는 생김새 특징이 있는데, 김고은이 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둘의 열애설은 빠르게 기정사실화되었다.
지금부터 손흥민과 연인설이 제기된 여자들에 대해 낱낱이 살펴본다.
일반인과의 풋풋한 시작? 동덕여대 김민지 씨
본격적으로 걸그룹에 눈을 뜨기 전인 2013년, 언론 보도는 없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 손흥민의 열애설이 번졌다. 상대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의 김민지 씨였다.
한 꽃집 블로그에서 손흥민이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사갔다며 여자친구 김민지라고 콕 집어버린 것이다. 김민지와 손흥민의 트위터가 맞팔로우가 되어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기정사실화됐지만, 상대가 일반인인지라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다.
걸스데이 민아와의 심야 데이트... "사귄 적 없다" 철벽 부인
드디어 걸그룹에 눈을 뜬 손흥민은 2014년 걸스데이의 민아와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한 언론사에 의해 결정적으로 포착됐다. 공교롭게도 민아는 이전의 김민지 씨와 동문(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이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한밤중에 손을 잡고 산책, 카페에서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손흥민은 민아에게도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플로리스트가 “여자친구 주는 거냐”고 묻자 쑥스럽게 “맞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열애설이 터진 뒤 민아는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지만, 손흥민은 "최근에 두 번 만난 건 사실이지만 열애는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공방이 오고 가는 가운데, 결국 몇 달 지나지 않아 민아 측이 결별 소식을 먼저 밝혔다. 손흥민 측은 “민아 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당황했다, 사귄 적도 없다”며 끝까지 연애를 부인했다. 누리꾼들은 "손 잡고 걷는데 사귀는 게 아니면 뭐냐", "민아만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한연수의 '티 나는' 럽스타그램 의혹
민아와의 열애설이 터진 뒤 불과 1년 만에 또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번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한연수였다. 열애설의 시작은 한연수의 '지나친' SNS 게시물에서 비롯되었다.
그녀는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며 안녕’이라는 코멘트와 독일 국기를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이틀 후에 손흥민이 독일로 떠났다. 손흥민 출국 날에는 ‘산타처럼 등장해서 그 강을 건너버렸네’라며 커플 신발 사진을 게시했고, 태그로는 손흥민의 발 사이즈인 265를 포함한 ‘235-265’라는 숫자를 달았다. 네티즌이 '손흥민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댓글을 달자 해시태그는 빛의 속도로 삭제되었다고 한다.
애프터스쿨 유소영에게도 "친한 누나 동생 사이" 철벽
한연수와의 럽스타그램 의혹 두 달 뒤에 손흥민은 진짜 열애설이 터졌다. 네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은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소영이었다. 당시 유소영은 손흥민이 훈련 중인 파주까지 직접 차를 몰고 가 심야 데이트를 즐겼고, 손흥민은 그녀를 위해 빼빼로데이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월드컵 예선전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알파벳 S자를 그려 보이는 세리머니를 하자 누리꾼들은 유소영의 S를 뜻하는 게 아니냐며 열애설을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열애설이 터지자 유소영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으나, 손흥민은 이번에도 칼같이 부인하며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소영은 3년 후 방송에서 열애를 쿨하게 재인정하고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등 딱히 민망함도 없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핑크 지수와의 '커플 팔찌·하트 세리머니' 의혹
손흥민의 걸그룹 사랑은 여전했다. 그는 블랙핑크 지수와 두 번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첫 번째는 2019년 지수가 런던에서 손흥민 경기를 직관했고, 손흥민 선수가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찬 팔찌가 커플 아이템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하지만 손흥민의 하트 세리머니는 지수가 앉은자리 반대편을 향해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 열애설은 지수와 손흥민의 귀국일이 겹치면서 다시 불타올랐다. 손흥민이 영국에 살고 있음에도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탔고, 같은 날 지수도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탔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기의 커플이 탄생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지수 쪽에서 먼저 칼같이 열애를 부인했다.
여자에게 꽃도 사주고 손잡고 산책도 했지만 절대 연애는 아니었다는 손흥민. 그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여태 모태솔로인 셈이다.
손흥민의 아버지가 은퇴 전까지는 결혼을 금지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손흥민이 기어코 열애 사실을 숨기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