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못지 않게 다 빠진 상태"...출산 후 머리 다 까져버린 '충격적인 탈모 상태' 공개해 난리 난 여배우

하이뉴스 2025-08-17

"암환자 못지 않게 다 빠진 상태"...출산 후 머리 다 까져버린 '충격적인 탈모 상태' 공개해 난리 난 여배우

배우 윤진이가 출산 후 겪고 있는 몸의 변화를 가감 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윤진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 올라온 영상에서 “머리가 미친 듯이 빠지고 있다”며 한 움큼의 머리카락과 휑해진 이마를 카메라 앞에 직접 보여줬다. 그는 “보통 출산 후 백일쯤 이런 증상이 오는데 지금은 아주 심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영상을 통해 윤진이는 둘째 딸을 돌보며 외출 준비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채 화장을 하는 등 능숙한 엄마의 일상을 보여주다가, 드라이기를 하며 머리카락이 쏟아지듯 빠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윤진이는 “좋은 샴푸를 써도 막을 수 없다. 출산 후 탈모는 어쩔 수 없다”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의학적으로도 산후 탈모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 모발 성장 주기가 길어지고, 덕분에 평소보다 머리숱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동안 휴지기로 들어가지 않았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것. 보통 출산 24개월 사이에 뚜렷하게 나타나며, 6개월에서 1년 사이 점차 회복된다.

윤진이는 앞서 둘째 출산 직후에도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지난 4월 가족 나들이 영상에서 그는 “항상 첫째와 시간을 많이 보내주지 못해 마음이 걸렸다”며 오랜만에 함께 뛰놀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이에게 중요한 건 선물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아내를 위로했고, 윤진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눈물과 웃음을 함께 보였다.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그 속의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윤진이의 솔직한 모습은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현실적인 고백이라 위로가 된다”, “용기 있는 모습이 멋지다”, “같은 엄마로서 힘이 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진이는 2022년 금융계 종사자 김태근 씨와 결혼해 같은 해 첫째 딸 제이를, 지난 2월에는 둘째 딸 제니를 출산했다. 현재 육아와 활동을 병행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