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 없어?"...SES슈, 도박빚까지 갚아준 남편에게 충격 발언 '결국 카메라 앞에서 욕설한 임효성'
하이뉴스 2025-08-17
"요즘 여자 없어?"...SES슈, 도박빚까지 갚아준 남편에게 충격 발언 '결국 카메라 앞에서 욕설한 임효성'
유튜브를 통해 심경 고백 및 소통을 시도한 S.E.S 출신 슈가 남편 임효성에게 던진 발언이 논란이 커지자 말 없이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지난 15일 슈의 유튜브 채널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말미, 슈는 남편 임효성과 나란히 앉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럽다. 우리가 부부라고 생각해?”라고 물었고, 임효성은 “결혼생활 만 4년, 친구생활 11년. 남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슈는 “나는 되게 친구처럼 생각해서 싸울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고, 임효성은 “그치,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하지. 네가 자꾸 걸어도”라며 현실적인 속내를 전했다.
그러던 중 슈는 갑작스럽게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는 폭탄 발언을 던져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임효성이 “미친 것 같아. 사이코야?”라며 황당해했지만, 슈는 “물어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나 이 발언은 곧바로 논란이 됐고, 슈 측은 별도의 해명 없이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앞서 공개된 같은 영상에서 임효성은 선수 은퇴 후 수입이 줄어들었던 시기, 슈에게 빚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빚이 2억 5천만 원이라더라. 하루 만에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모아둔 돈을 합쳐 2억 8천만 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슈가 극단적 시도를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내가 업고 뛰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은 이혼설 해명과 함께 슈의 복귀를 알리는 자리였으나, 되레 논란성 발언으로 대중의 우려를 샀다. 누리꾼들은 “선 넘은 농담이다”, “빚을 갚아준 남편에게 할 얘기는 아닌 듯”, "아무리 부부 사이가 오래됐어도 부부다.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 , “복귀하려면 신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했으나 노출 의상으로 또 다른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