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모두 닮았다"...유퀴즈, 드디어 빌게이츠 출연해 난리 났다 '한국 방한에 백신주까지 강세'
하이뉴스 2025-08-18

"두 사람 모두 닮았다"...유퀴즈, 드디어 빌게이츠 출연해 난리 났다 '한국 방한에 백신주까지 강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방송인 유재석을 만난다는 소식에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tvN 측은 “빌 게이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유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에서 공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유퀴즈’에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설계자이자, 현재는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2045년까지 개인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 달러(약 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그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일정은 한국 기업과 협력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빌 게이츠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 백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18일 오전 9시 3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4.39%)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3.70% 상승한 1만3180원, 수젠텍은 4.94% 오른 7860원, 랩지노믹스는 1.47% 오른 2420원, 씨젠은 0.72% 상승한 2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게이츠 재단이 저소득 국가9백신 보급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부각돼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