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버닝썬 클럽 탄생"... 승리,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 한다 이미 투자까지 마친 상태 '충격'

하이뉴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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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국 현지 승리의 측근에 따르면, 현재 승리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에 클럽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태국 현지 승리의 측근에 따르면, 현재 승리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이후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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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적격한 사람의 지원만 승인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철저한 게이트 키핑(Gate Keeping) 역할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콩 언론은 승리가 빅뱅 출신의 성공한 K팝 가수이기에 앞서 '버닝썬' 사건의 연루된 핵심 가해자 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비판 여론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승리의 근황이 연일 화제가 되는 이유는 '버닝썬' 사건을 재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부터다.

지난 19일 BBC뉴스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BBC Ey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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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불거졌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다큐멘터리에서는 피해자 인터뷰 등과 함께 승리 등 가해자들의 미공개 영상도 추가로 공개됐다.

승리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의 팔을 잡아당기며 "조용히 해! 따라와!"라고 소리지르는 모습, 자신이 ‘빅뱅’의 멤버라는 점을 과시하는 영상 등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7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와 3만 2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준영, 출소 후 이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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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이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으며 빅뱅 출신 승리는 글로벌 사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강경윤 SBS 연예뉴스 기자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강 기자는 ‘승리와 정준영이 출소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구속되기 전부터 본인은 사실 가수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다. 그 방향이 너무나 잘못되고 범죄까지 됐지만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준영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자 강 기자는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