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인 시절 폭행→현재 톱스타"...조진웅에게 '얼음통 맞고 폭행 당한' 남자 배우 정체 밝혀져
하이뉴스 2025-12-09
"과거 신인 시절 폭행→현재 톱스타"...조진웅에게 '얼음통 맞고 폭행 당한' 남자 배우 정체 밝혀져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 49세)과 관련된 폭행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조진웅 측이 "배우가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조진웅은 2010년대 한 영화 회식 현장에서 당시 신인 배우였던 A씨가 자신이 시킨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음통을 던지고 달려들어 폭행했다는 의혹에 추가로 휩싸였다. A씨 외에도 배우 B씨와 C씨, 매니저 D씨와 E씨도 조진웅에게 술자리에서 뺨을 맞거나 발길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조진웅은 현재 연예 활동을 모두 끝내고 은퇴한 상태입니다. 저희는 배우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로 공식 입장을 전달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조진웅이 연예계를 은퇴했으므로 더 이상의 해명은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조진웅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 감독 A씨는 조진웅의 폭행이 사실이라는 증언을 페이스북에 작성했다. A씨는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고 명시했다.
A씨는 "아주 늦은 시간도 아니었고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내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 사람들이 말리자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당황스러웠다. 뭐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는 무엇인가. 나는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날 밤 다른 젊은 배우(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에게 얼음을 붓고 때렸다고 한다. 그것도 내가 사과하러 오기를 기다리며 옆 가게에서 대기하는 와중에"라고 8일 보도된 배우 폭행 사건 역시 사실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조진웅, 2014년 신인 배우였던 정해인에게 얼음통 던지고 폭행
특히 2010년대 한 영화 회식 자리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다시 조명되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A씨는 조진웅이 시킨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음통을 던지고 달려들어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단순한 언쟁 수준이 아니라 실제 신체적 위협이 있었으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거칠었다는 증언이 뒤따랐다.
이에 얼음통으로 맞았다는 배우 A씨가 2014년 '장수상회'를 함께 찍으며 조연으로 데뷔해 지금은 톱스타가 된 정해인 배우라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2014년에 신인이었던 조연 배우가 '장수상회'에 함께 출연했는데 지금은 톱스타 됨" , "정해인 말고는 없음" , "눈치 깐 사람들은 다 깠을 듯" , "조진웅 배우계에서 진짜 사회 악이었네"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A씨뿐만 아니었다. 배우 B, 배우 C 그리고 매니저 D, E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그들은 조진웅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이유 없이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고 말한다. 폭력의 대상이 특정 인물에게만 한정되지 않았고, 현장에 따라 상황이 반복적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이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