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대고 비명지르고 고성방가"...이시영, 캠핑장에서 민폐짓+진상 폭로 쏟아져 '정신적 트라우마'

하이뉴스 2025-12-29

"마이크 대고 비명지르고 고성방가"...이시영, 캠핑장에서 민폐짓+진상 폭로 쏟아져 '정신적 트라우마'

배우 이시영이 이끄는 워크숍 단체팀이 캠핑장에서 소음을 유발하고 에티켓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른바 '민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 사이트에 배우 이시영의 워크숍 단체팀이 방문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캠핑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양평의 특정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작성자 A씨는 체크인 당시부터 이시영 팀이 사이트 4곳을 독점하고 차량을 5~6대나 주차해 둔 모습을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젊은 사람들이 스피커로 노래를 크게 틀어두고, 심지어 상의를 탈의한 채 리듬을 타며 돌아다니는 등 매우 자유분방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의 우려는 취침 시간이 되자 현실이 되었다. A씨는 "해당 구역은 캠핑장이 아니라 마치 대학생들의 MT 촌이나 워크숍 장소 같았다"며 "여러 대의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한 텐트에 모든 인원이 모여 마이크까지 동원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팀을 나누어 노래 전주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으며, 마이크를 통한 진행자의 목소리와 정답을 외치는 고성방가가 인근 텐트 내부까지 생생하게 전달될 정도였다고 한다. 관리자의 제재에도 소음은 계속됐으며 자정이 지나서야 일부 인원들이 떠나며 소란이 잦아들었다.

또한 이들은 캠핑장 곳곳에 물건을 숨겨두는 '보물찾기' 게임을 하며 다른 투숙객들의 사유 공간인 텐트 주변까지 기웃거려 불편을 초래했다. A씨는 리더로 보이는 인물이 쇼핑백을 들고 다니며 남의 텐트 옆에 물건을 숨기자, 많은 사람이 소란을 피우며 텐트 근처를 뒤졌다고 꼬집었다. 다음 날 같은 곳을 찾은 또 다른 이용자 B씨 역시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

B씨는 "2일 차 밤에도 소음은 여전했다"며 "여성들의 날카로운 웃음소리가 마치 악마에게 홀린 듯 들릴 정도였고, 배우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더라도 팀원들의 무개념한 행동이 배우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시영의 개인 SNS에는 당시 캠핑장에서 팀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즐거워하는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캠핑장에서 저러고 논다는 거 자체가 무개념 그 자체다", "이시영 진짜 망신살 제대로 낀 듯 대체 왜 저러냐", "보기만해도 사진에서 시끄러움이 느껴진다" 등의 비난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단체로 방문할 계획이었다면 캠핑장 전체를 대관했어야 했다며 캠핑장 운영진의 미숙한 대응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