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빈자리 채운다"...조폭 연루로 하차한 조세호 대신 '유퀴즈 차기 MC로 유력한' 남자 연에인 정체
하이뉴스 2025-12-29
"드디어 빈자리 채운다"...조폭 연루로 하차한 조세호 대신 '유퀴즈 차기 MC로 유력한' 남자 연에인 정체
조세호의 뒤를 이을 차기 보조 MC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개그맨 허경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허경환의 입담이 담긴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토크 실력이 최고조에 달한 허경환을 비롯해 26년간 짱구의 목소리를 책임진 박영남 성우, 그리고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
게스트로 나선 허경환이 나타나자 유재석은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라며 그의 과거 히트 유행어들을 연달아 쏟아내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언제 어디서나 마냥 웃음을 주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한 허경환에게 유재석은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유재석은 "사실 내년이 데뷔 20주년이라 그때 초대하는 게 정석이지만, 지금 한창 주가가 오른 인기가 내년에 갑자기 식어버릴까 봐 19주년인 올해 미리 불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경환은 이날 자신의 실제 첫 데뷔가 태어난 지 1년밖에 안 된 영아 시절이었다는 반전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드라마 제작진이 아기를 잠깐 빌려줄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며 "분유 두 통을 받는 조건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이 내 인생 첫 방송 활동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개그콘서트' 첫 무대의 아찔했던 기억도 공유했다. 허경환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 대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 당황했다"며 "연속으로 대여섯 번의 NG를 내는 동안 땀이 얼굴에서 앞으로 발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과거 '해피투게더' 시절부터 유재석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허경환은 최근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 등 여러 예능에서도 유재석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고 영상을 접한 팬들은 "조세호의 빈자리를 채울 보조 MC로 손색이 없다", "유재석의 새로운 애착 인형이 탄생했다", "이참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