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과 싸워서 이기고 싶었다"...가수 린, 성매매한 남편 이수 또 옹호해 모두가 분노
하이뉴스 2025-01-09
"네티즌들과 싸워서 이기고 싶었다"...가수 린, 성매매한 남편 이수 또 옹호해 모두가 분노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린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와의 인터뷰 콘텐츠에서 "결혼하고 표현이 자꾸 왜곡되니까 힘들어졌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린은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그런 기사들을 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린은 "SNS를 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말에 고집을 부렸다.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그럼 내가 되려 미안해졌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긁어부스럼을 만드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보면 싸워서 이기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특히, 린은 SNS 활동이 대중의 부정적인 관심을 받으며 자신을 위축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결혼 초기에 대중의 비난은 그의 남편 이수와 관련된 논란에서 비롯되었다.
린은 남편 이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우리는 서로에게 든든한 파트너”라고 말하며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2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2014년 결혼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결혼 후 남편 이수와 함께한 듀엣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적 파트너십을 증명했는데, 그는 “음악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남편과의 협업이 자신의 음악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꾸 방송에서 남편 얘기 하지마세요. 아무도 안 궁금하고 듣고 싶지도 않아요", "성매매 한 걸 알았으면 방송 나올 생각은 말아야지", "진짜 끼리끼리 만났구나", "린도 솔직히 학폭 한번 터져야 하는 거 아니냐", "성매매 한 것 부터가 문제인데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이수는 지난 2009년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검찰 조사에서 성매수 당시 '여성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는 주장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린은 이수와 결혼 이후 '감금 상태의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른 척 했다'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남편을 대신해 해명을 한 바 있다.
성매수 사건 이후 1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수의 성매수 사건은 대중의 기억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다. 이수가 성매수를 한 여성이 가출 미성년자들을 노린 남성들의 감금과 강요에 의해 내몰렸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이 여성이 미성년자임에도 성인으로 보였는지는 그렇지 않았는지는 대중에게 크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세 차례에 걸쳐 성매수를 했다는 사건 자체가 워낙 무거웠다.
앞서 린뿐 아니라 여러 동료 가수들도 성매수 사건으로 방송 출연에 제약을 겪고 있는 이수를 향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사과한 바 있다. 아직도 이수가 대중에 노출되는 활동 계획을 발표하기만 해도 크고 작은 반대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있다. 세상 무엇보다 감미롭고, 돈으로 값 매길 수 없는 사랑의 가치를 노래하는 가수가 과거 성매수를 했다는 현실의 간극을 좀처럼 좁힐 수 없기 때문이다.
린, 과거 싸이월드 일진 말투 재조명
린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학창 시절의 일화를 공개하며 일진 경력을 솔직히 인정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큰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 학폭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그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었다.
그러나 린은 드라마 OST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전환했고, 린은 자신의 감수성을 드러낸 대표곡 사랑했잖아와 시간을 거슬러를 통해 감성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며 대중의 신뢰를 회복했습니다.
그는 “음악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진솔한 방식”이라며, 과거의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