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구준엽, 故서희원과 떠나보내는 순간 입맞춤하며 '후회 없이 울었다'
하이뉴스 2025-02-05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구준엽, 故서희원 떠나보내는 순간 입8후회 없이 울었다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송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믿겨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고 밝혔다. 남편 강원래는 아무 말 없이 방에서 혼술을 하며 슬픔을 감추려 했다고 전했다.
김송은 구준엽과의 연락에서 그가 아내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있으며,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송은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회와 짧았던 시간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녀는 "희원이가 한참 힘들 때 영화처럼 재회하고 곁에서 함께 한 시간이 비록 짧지만 얼마나 의지 되고 위로가 됐을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리며 "구구오빠 지금은 믿겨지지 않겠지만 참지 말고 실컷 울어"라고 당부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는 언니가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후 2022년 구준엽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되었고, 구준엽은 대만에서 서희원과 지내며 방송 출연 등의 일정으로 한국에도 종종 방문했다.
김송은 끝으로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언니~보고 싶어~불렀던 희원이 그곳에선 맘 편히 쉬길 기도해"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구준엽♥서희원, 마지막 사진 공개 "우린 다시 만날거야"
클론 구준엽과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의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대만 유명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은 "우린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달 25일 왕웨이중과 린후이징의 딸의 결혼식 연회에 참석했던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서희원은 오랫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절친한 사이인 왕웨이중의 경사를 축하하고자 행사에 참석했다.
린후이징은 서희원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 기뻐했고 여전히 아름다웠다고 추억했다. 또 "당신의 미소를 보는 걸 좋아했다. 당신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 당신의 아름다움, 친절함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연락을 취한 것을 계기로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유해를 대만으로 옮겨 작별식을 할 예정이다.
판빙빙, 故서희원 애도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43·범빙빙)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인기 배우 쉬시위안(48·쉬시위안)의 죽음을 애도했다.
판빙빙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쉬시위안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름다운 소녀, 항상 친절함으로 세상을 밝혔던! 처음 봤을 때 당신의 눈에서 본 순진한 미소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천국에서 행복한 요정이 되길, 그곳에는 걱정은 없고 평화만 있을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쉬시위안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판빙빙과 쉬시위안은 영화 '미래경찰X'(2010)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