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먹을 수 있어" 뛰는 민희진 위에 나는 무속인 '지영님 0814'

엠봉 2024-05-27

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7167765961711852010

1973년생 여성인 무속인 이 모씨의 닉네임은 ‘지영님 0814’다. 이 씨는 민 대표가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모 법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영님 0814’는 예상 보다 깊이 어도어의 경영에 개입했다. 민 대표와 ‘지영님 0814’는 풋옵션 등 하이브의 보상액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눴다. ‘지영님 0814’는 민 대표에게 하이브가 제시한 풋옵션 조건 보다 더 높은 액수를 제시하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지영님 0814’에게 솔직한 속내를 자주 얘기하곤 했다. "회사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싶다" ▶걸그룹 뺏어오기 ▶20배로 뻥튀겨서 협상 받아내기 등 자신만의 은밀한 계획을 털어놨다. 문자에서 언급된 걸그룹은 뉴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걸그룹(뉴진스)을 뺏어오는 것과 (풋옵션)20배 중 무엇을 하이브에 양보해야 하는지도 물었다. 지영님 0814’의 대답은 풋옵션 20배.

민 대표는 둘 다 포기하지 않았다.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리를 달라고 요청했고, 13배로 계약한 풋옵션은 그 이상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의 거부로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