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도 안 가려지는"...방시혁과 같이 걷던 과즙세연 언니, 알고보니 '수위 높은 트위치' 의혹 '충격'

하이뉴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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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미국 동행설에 해명 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과즙세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그가 진행한 아프리카TV(숲)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이 올라왔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에서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온 적 있다.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 사칭범은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 수집을 도우며 실제로 뵌 적도 없는 방 의장이 저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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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 의장과) 미국에서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오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발끈했다. 과즙세연은 “여러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보다가 언니가 의장님에게도 여쭤봤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노부 레스토랑’에 문의했을 때는 예약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방 의장이 동행하면 예약할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식당에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과즙세연은 “진짜 핫한 레스토랑이라 정말 가고 싶어서 부탁 드렸고, 흔쾌히 동행에 안내까지 해주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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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의장이 과즙세연 자매의 사진을 찍어줬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저도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와서 봤다”며 “그날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간 사이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언니)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의장님이 여기에서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온다고 구도를 잡아주는 과정에서 찍힌 것”이라며 “그건 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과즙세연은 그 날만 방 의장과 만났다며 “그분도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밥 먹기 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다. 많은 분들이 복귀 방송을 봐주시니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웃겼다”고 했다.

 

과즙세연 언니, 수위 높은 사진으로 유명한 'BJ모르'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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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이 커지자 과즙세연과 동행한 방시혁 옆 오른쪽 여성은 과즙세연의 친언니로 밝혀졌다. 그런데 해당 인물이 'BJ모르'라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과즙세연 언니 인스타와 BJ모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도 BJ 모르와 얼굴이 같은 인물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하이브 측은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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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방시혁과 과즙세연 자매의 만남이 순수한 지인 관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과거 지인 모임에서 과즙세연의 언니와 인연을 맺었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칭범 대처에 대해 조언을 해주면서 친분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공식 해명으로 인해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관계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예상 밖의 조합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누리꾼들은 과즙세연의 해명에 "그러니까 너희 언니랑 방시혁 같은 사람이 어떻게 아는 사이가 될 수 있냐니까ㅋㅋㅋ" , "방시혁이 BJ랑 아는 사이라는 게 더 큰 충격이다" , "당연하게 언니랑 방시혁이랑 안다고 말하는 게 더 웃김" , "대체 두 사람이 어떻게 알게 된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즙세연, 전남친의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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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즙세연의 과거 전남친 폭로 논란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00년생으로 과즙세연은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3년에 필리핀 원정녀 의혹에 휩싸이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혹은 과즙세연이 필리핀에서 열혈 팬과 만남을 가졌으며, 그 대가로 명품 가방과 현금을 수령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된 폭로와 증언이 이어지자 해명 방송을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당시 BJ 과즙세연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최근 그녀가 필리핀 여행 중 열혈 팬을 만나 명품 가방과 현금 5000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과즙세연이 친구와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한 후 실제로는 열혈 팬과 만나 명품 샤넬, 디올 가방과 현금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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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BJ 채보미, BJ 금화, BJ 화정 등 여러 BJ들이 '필리핀 원정녀'로 지목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사건이 확산되자 과즙세연은 직접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해명 방송에서 과즙세연은 "전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속여서 미안하다. 교제 후 자주 다퉈 결국 헤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필리핀 원정 성매매에 대해서는 "여행 계획은 이미 세워둔 것이었기에 취소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유명 여자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에서 열혈 팬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친한 언니 두 명과 함께 필리핀에 갔다. 당시 태풍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호텔 예약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내역에는 세 명의 여자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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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명품 가방과 현금 뭉치에 대해서는 "가방은 내 돈으로 산 것이며, 수천만 원짜리도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도박은 하지 않았고, 현금 뭉치를 들고 세관을 통과할 수 없다는 점을 상식적으로 생각해달라. 열혈 팬과는 연락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시혁과 과즙세연의 만남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방시혁의 과거 연애사와 비교하며 "여자 보는 취향이 한결같다" , "여자 아이돌을 왜 못 만드는 지 왜 망하는 지 알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또 다른 일부는 "방시혁이 과즙세연의 후원자(스폰서)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과즙세연의 큰손 후원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방시혁과는 무관하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