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홀린 여자"...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찢었다...또 반해 버린 '일론 머스크' 반응에 충격

하이뉴스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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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홀린 여자"...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찢었다...또 반해 버린 '일론 머스크' 반응에 충격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밈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31) 선수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나서며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더블유코리아 매거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예지와 함께 한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화보 속 김예지는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은다. 

김예진은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루이비통의 여러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를 취하는 등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김 선수만의 특별한 매력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또 김예지는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를 내리고 단발머리를 한 김예지는 허리가 드러나는 과감한 컷아웃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사격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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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틀넥 니트에 스커트,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재킷과 미니스커트 의상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X(옛 트위터)에는 그가 차가운 표정으로 사격에 임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영상에 직접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댓글을 달았다. 

 

김예지, "일론 머스크가 대체 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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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코리아’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에게 전화했던 날 김 선수는 “왜 나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 말이죠”라며 처음에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김예지는 전북 임실에서 200km, 서울까지 세 시간 반을 달려 더블유 촬영장을 찾았다고 ‘더블유’는 전했다.

김예지는 “대중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 그래서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며 화보모델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500만 원 후원한 김예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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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예지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며 스포테이너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당분간 드라마·광고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사격을 더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지나면 내 이름은 금방 잊히겠지만, 다른 활동도 한다면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니니까 계속 사격을 기억해 주실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후배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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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본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예지 선수는 지난달 엔터데이너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필(대표 류민국)과 공식 에이전전시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다수의 방송출연 요청과 식품·게임·스타트업 등 20여건에 달하는 광고출연 요청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임업체 중에서는 세계적인 온라인 FPS게임이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10대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도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예지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에 보답할 방법을 찾다 이런 방법을 택했다”면서 독거노인지원사업에 500만 원을 후원한 소식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