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ㅋ"...MC몽, 대놓고 '이승기 아내 이다인'에게 집안 욕하며 노빠꾸 저격
하이뉴스 2025-09-08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ㅋ"...MC몽, 대놓고 '이승기 아내 이다인'에게 집안 욕하며 노빠꾸 저격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1년 전 사진’을 두고 SNS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C몽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한 뒤 삭제하고, 곧바로 “낄 데 껴라”라는 글을 올리며 저격성 발언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사진에는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함께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MC몽과 이승기 부부의 절친 모임’이라는 기사가 잇따라 보도됐고, 이다인은 자신의 SNS에 이를 캡처해 올리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1년도 지난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며, 사진에 찍힌 ‘2024년 7월 18일’이라는 날짜를 공개하며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다인의 지적 이후, MC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곧바로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낄 데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고 쓴 뒤,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며 이다인을 겨냥하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이승기다. MC몽과 이승기는 과거 KBS 2TV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이 있고, 최근까지 MC몽이 이승기의 소속사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왔다.

한편 MC몽은 차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설립했으나 지난 6월 갑작스레 업무에서 배제됐다. 당시 소속 가수 주학년이 일본 성인 배우와의 사적 만남으로 더보이즈에서 퇴출되면서, MC몽 역시 사생활 의혹에 휘말렸지만 그는 “뜬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레이블 운영에서도 손을 떼고 “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유학을 떠나 음악 공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은 2023년 이승기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친언니 이유비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이승기는 장인이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지난 4월 또 다른 주가 조작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처가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견미리 남편, 이승기 처가의 소름돋는 범죄

가수 이승기가 결혼한 아내 이다인의 부모, 배우 견미리·이홍헌 부부와의 절연을 공식화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이승기는 장인의 반복된 주가조작 범죄 행위와 구속 소식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전하며 부부가 처가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승기는 입장문을 통해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또다시 유사한 위법 행위로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손절을 공식화했다.

이다인의 부친인 이홍헌 씨는 2016년 코어비트라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할 당시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호재성 내용을 허위 공시해 주가를 부양,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당시 장모 견미리 역시 해당 회사의 대주주로 참여해 논란은 더욱 확산됐고, 부부뿐 아니라 딸들인 이유비·이다인까지 연루 이미지에 시달려야 했다.
팬들은 “견미리·이홍헌 부부를 감싸는 모습 자체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이승기의 절연 선언은 그간의 비판을 의식한 태도 변화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이홍헌 씨는 법원에 의해 구속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그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업체 관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퀀타피아라는 신재생에너지 업체와 중앙디앤엠(현 중앙첨단소재)의 시세 조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가담 정황을 포착했다. 주범 이 모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2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이홍헌 씨가 또다시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와 사회적 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승기의 처가 절연 선언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연예계와 금융 시장 모두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