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관리할게^^"...신지, 결혼 전부터 예비신랑 문원에게 포르쉐 선물한 근황

하이뉴스 2025-10-24

"내가 잘 관리할게^^"...신지, 결혼 전부터 예비신랑 문원에게 포르쉐 선물한 근황

가수 신지가 15년간 함께했던 애마 포르쉐를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에게 맡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본인은 안전을 위해 새로운 중고 포르쉐로 교체했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바로 자신이 오랜 기간 애정을 쏟았던 포르쉐 차량이다.

지난 2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15년간의 애증이 담긴 포르쉐 팔고 새로운 차 구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서 신지는 "사랑하는 애마가 오늘내일 해서 더 이상은 그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안전을 위해 차를 하나 중고로, 다시 포르쉐로" 새 차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15년 동안 동고동락한 차량을 떠나보내는 심경에 대해 신지는 심란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아끼던 차라 보내진 못했다. 아이가 완전히 저기 될 때까지는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래 타던 차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신지는 새 차를 보면서 "시원섭섭하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시원보다 섭섭하다, 내가 너무 아끼던 차라"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그래서 보내지는 못했다, 당분간 아이가 망가질 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 일단 아이가 많이 운다, 소리가 많이 난다, 천장이 내려와서 머리에 닿는다, 트렁크를 열면 트렁크에 박힌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지 않다"며 "관리를 잘한다고 했는데 15년 16년 되니 쉽지 않더라"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신지는 "(새 차도) 또 한 15년 탈 거다, 그래서 일부러 새 차가 아니라 중고로 구매했다, (누적 주행거리)킬로수가 낮은 대신 가격이 잘 맞았어야 하고, 이 차가 어느 지역에 있었는지(도 봤다), 내가 직접 가서 볼 수 있어야 하니까, 무엇보다 번호가 좋았다"고 말했다.

 

신지, 결혼 전부터 예비신랑 문원에게 포르쉐 선물

신지는 이 정든 차량을 완전히 보내는 대신 예비 남편 문원에게 맡기기로 했다. 사실상 중고 포르쉐를 선물한 셈이다. 

신지는 문원에게 차량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 "이 사람한테 좀 부탁했다. 내 생명을 살린 소중한 차니까 챙겨달라고. 나보다는 차에 대해서 더 빠릿빠릿하게 잘 아니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문원은 "제가 잘 관리할 거다. 끝까지"라고 약속하며 신뢰를 보였다

앞서 신지는 서울에서 경기 광주로 이사를 오며, 서울 집을 팔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서울 집의)계약서를 쓰고 정리하는 날 차를 타자마자 엄청나게 울었다, 그 집에서 너무 많은 추억이 있었다"며 "저 차도 보내는 게 맞는데 못 보내겠다,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원은 "내가 잘 관리할 거다 끝까지"라고 말했고, 신지는 "이 사람한테 내가 부탁했다, 내 생명을 살린 소중한 차니까 챙겨달라고, 나보다는 차에 대해서 더 빠릿빠릿하게 더 잘 아니까"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역시) 이럴 때 남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문원은 "또 칭찬 들었다"며 웃었다

한편, 신지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앞서 올해 웨딩 사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문원은 결혼 발표와 함께 '돌싱'임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