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처럼 해줄 줄 알았는데"...윤민수 전처, 위장 이혼설에 최근 이혼 결심한 이유 밝혔다 '반반 이혼'
하이뉴스 2025-10-14

"션처럼 해줄 줄 알았는데"...윤민수 전처, 위장 이혼설에 최근 이혼 결심한 이유 밝혔다 '반반 이혼'
가수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가 ‘위장이혼설’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혼 후에도 함께 지내던 윤민수와 김민지가 본격적으로 동거 생활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각자 짐에 스티커를 붙이며 살림을 나눴고, 마지막 식사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민수는 “(사람들이) 위장이혼이라고 하더라. 윤후랑 일본 여행 간 걸 오해했다”며 “이혼했는데 여행을 같이 가냐고 하니까 그렇게 보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민지는 “그게 가족여행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자연스러운 자리였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솔직히 서류 정리할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짐을 싸니까 이제서야 실감난다”고 털어놨고, 김민지 역시 “20년을 함께 했으니 가족은 가족”이라며 “서로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자”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아들 윤후와 함께 전화번호 뒷자리를 맞춰둔 두 사람은 “후가 절대 번호 바꾸지 말라더라”며 여전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진정성 하나도 안 느껴진다”, “나중에 재결합할 듯”, “이 부부 세무조사 각이다” 등 냉소적인 반응이 쏟아진 반면 “요즘은 이혼해도 좋은 관계 유지하는 부부 많다”, “아이를 위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이해를 보이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김민지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했지만 결국 서로 지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윤민수는 이후 방송에서 “집이 팔리지 않아 잠시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동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