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해줘 안고 잠들고파"...김수현, 故김새론과 나눈 대화 조작이다 '당시 영화 촬영 중이었다' 해명
하이뉴스 2025-10-14

"뽀뽀해줘 안고 잠들고파"...김수현, 故김새론과 나눈 대화 조작이다 '당시 영화 촬영 중이었다' 해명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최근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둘러싸고 발신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한 배우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인물로 지목된 배우 김수현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13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년 6월 영화 ‘리얼’ 촬영에 한창이었다. 한 달 동안 18일 이상 촬영에 참여했으며,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 6월의 문자메시지 시기와 겹친다. 당시 그는 새벽부터 촬영장에 머물러 일정이 끝날 때까지 바빴던 것으로 알려져, “종일 촬영 중이던 김수현이 김새론과 데이트를 잡았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 김새론이 2016년 한 남성과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 속 남성은 “나중에 뽀뽀해줘”,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애정 표현을 보냈고, 유족 측은 그 인물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발신자를 특정할 근거가 전혀 없다”며 “대화 어디에도 김수현임을 확인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 소속사는 “두 사람의 교제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약 1년뿐이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촬영 중이면 카톡 못 하나요?ㅋㅋㅋ”, “그럼 그때 해명하지 굳이 이제 와서?”, “진실 공방 그만하고 거짓말하는 쪽은 확실히 처벌해라”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