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대기만 70만 명"... 변우석, 드라마 비드라마·화제성 동시 1위 '10년 만에 최초 진기록'
하이뉴스 2024-05-31
배우 변우석이 드라마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동시 차지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 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조사결과,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에서 변우석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굿데이터 측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오면서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다.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성 점수 2만 9672점을 기록하며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오른 변우석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으로도 4799점을 기록하면서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동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와 비드라마에서 기록한 화제성을 합산한 3만4471점은 지난 일주인간 집계된 모든 드라마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점수의 12.3% 포인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 PD는 "최근 1년 동안 유퀴즈가 배출한 출연자 화제성 1위는 14명이나 되나 정작 유퀴즈가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주 포함 2회에 불가하다. 그만큼 최근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변우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조사 결과"라고 전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5월 4주 차 조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 포인트 이상이다.
사생팬까지 생긴 변우석, 골머리..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 측이 "팬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3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변우석 팬카페에 공지를 내고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며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해 달라"며 "공식 스케줄에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스케줄이 끝난 뒤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한다"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사생'에 대한 비판의 나온 바 있다. 스케줄을 마친 변우석의 차량을 줄줄이 뒤쫓아가는 등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팬들의 우려가 이어진 것이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작품이다.
변우석은 인기에 힘입어 첫 아시아 투어 팬미팅도 앞두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서울, 홍콩 등에서 진행된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