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대로 나락"...현아, 10월 결혼 앞두고 웨딩화보 공개 '연예인 팔로워 감소 1위' 등극 충격
하이뉴스 2024-09-02
"이미지 제대로 나락"...현아, 10월 결혼 앞두고 웨딩화보 공개 '연예인 팔로워 감소 1위' 등극 충격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돌 부부의 계보를 잇는다.
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 화보로 추측되는 사진 한 장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일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도 화보네'라는 짧은 문구가 담겼다. 팬들은 이 문구를 보고 해당 사진이 웨딩 화보라고 추정했다.
현아는 머리에 면사포 같은 흰 천을 두르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손에는 결혼반지로 보이는 화려한 반지가 끼워져 있는 모습이다.
앞서 두 사람의 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도 화보네"란 말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 용준형은 '우리의 결혼'(Our wedding day) 이란 문구와 함께 흰색 의상을 입고 있다.
팬마저 등돌린 두 사람의 결혼
용준형은 현아에게 고개를 기대고 눈을 감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로맨틱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현아는 올해 1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용준형과의 '럽스타그램'을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다만 팬들은 용준형이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중 하나인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며 연애 및 결혼 발표를 비판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에 휘말리며 팀을 탈퇴했다. 당시 그는 문제시된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은 걸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용준형은 최근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의 동영상을 눌러보았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라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현아 소속사는 지난 8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보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과 더불어 최근 현아가 무대에서 춤을 제대로 추지 않고 몸을 사리는 영상이 공개되자, 현아가 혼전 임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팬들은 현아가 상대방이 부당한 일에 연루된 사실을 알면서도 결혼을 강행했다며 차갑게 등을 돌렸다.
현아, 팔로워 가장 많이 잃은 연예인 1위
‘버닝썬 논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현아가 최근 개인 계정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감소를 기록한 연예인 1위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올 케이팝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무려 125,405명의 팔로워를 잃으며 팔로워 감소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현아는 지난 1월 용준형과의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7월 8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이후 현아는 ‘혼전임신’ 논란과 더불어 8월에 예정되었던 북미 콘서트의 전면 취소 등 연속된 악재에 시달렸다.
특히, 북미 콘서트의 취소 사유로는 티켓 판매율 저조를 꼽는 외신도 있었으며,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해외 팬들의 대규모 이탈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존재했다.
다만 북미 콘서트 관계자 측은 콘서트 취소에 대해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아가 무대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목격되며 팬들은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존재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패왕색’ 칭호를 받았지만 이제는 관객의 반응을 유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용준형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로, 두 사람의 연애는 현아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열애 인정 직후부터 시작된 비난은 결혼 발표로 인해 더욱 거세졌다.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현아의 뒤를 이어 팔로워 감소 2위는 BTS의 제이홉(89,237명 감소)이, 3위는 아이유(75,745명 감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