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빛을 보셨는데"...배우 박지아, 갑작스런 사망에 '더글로리 배우들의 눈물의 애도' 물결 쏟아졌다
하이뉴스 2024-09-30
"이제야 빛을 보셨는데"...배우 박지아, 갑작스런 사망에 '더글로리 배우들의 눈물의 애도' 물결 쏟아졌다
배우 박지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아는 뇌경색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더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박지아의 생전 영상 댓글을 통해 "아직 젊으신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다", "연기 너무 잘하셨는데" ,"이제 빛을 보시나 했는데 어쩌다가...." ,"신들린 듯한 연기력이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故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영화 ‘기담’과 ‘곤지암’에서 각각 아사코 엄마 귀신 역, 원장 귀신 역으로 열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또한 드라마 ‘신의 퀴즈4’, ‘굿와이프’, ‘닥터스’,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 ‘손 the guest’, ‘붉은 단심’, ‘클리닝 업’,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문동은의 가정사를 단번에 납득시키는 연기력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故박지아의 마지막 길을 ‘더글로리’ 배우들이 함께 한다. 30일 OSEN 취재 결과, ‘더글로리’에 출연한 배우들은 근조화환이나 조문 등을 통해 故박지아를 추모하고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먼저 송혜교는 근조화환을 보내 故박지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성훈과 정성일, 김히어라, 김건우는 빈소를 찾아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은숙 작가와 염혜란, 차주영 등은 개인 일정이기에 확인이 어렵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월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