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그맨 후배 뺨 때렸다..."후배가 선배한테 해선 안 될 행동 해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
하이뉴스 2025-01-14
박명수, 개그맨 후배 뺨 때렸다..."후배가 선배한테 해선 안 될 행동 해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
개그맨 박명수가 후배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박명수를 5년동안 피해다녔던 이유 (극적 화해, 눈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인생그래프'를 소개했다. 학창시절 '쭈구리'라는 별명에 대해 박명수는 "'무한도전' 안에서의 어떤 재미난 컨셉을 위해 그냥 던진 얘기였다"며 "실제로 쭈구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근데 제가 체격이 큰 편은 아니니까 운동한 친구들이 와서 사진 찍을 때 뒤에서 누르면 나도 모르게 쭈그러들긴 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쭈구리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영란은 "선빵 날리면 싸움 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코미디언 시절에 김현철을 한번 때린 적 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얼핏 기억으론 후배가 선배한테 해선 안 되는 행동이나 말을 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서 따귀를 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김현철이 싸움을 잘해서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생방 중 하하에게 진심으로 호통 "20년 째 노력 안 해"
'라디오쇼' 박명수가 생방송 중 하하에게 찐 '호통'을 쳤다.
1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퀴즈쇼 중 본인을 하하라고 소개한 인물과 전화가 연결됐고, 실제로 그 존재가 하하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하하의 노래 한 소절에 "맨날 그걸 하냐. 20년 됐는데 진짜 노력 안하는 거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하 역시 "저도 다 듣고 있는데 형도 똑같다"고 응수했다.
박명수는 하하의 아내인 별의 본명이 김고은이라는 이야기에 "배우 김고은이 예쁘냐 아내 김고은이 예쁘냐"고 물었고, 하하는 "영화배우 김고은도 예쁜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하하는 '라디오쇼' 10주년을 축하하며 "쉽게 가질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이 자리에서 열심히 하셔서 그런 거 아니냐"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청취자들에게 "2025년 많은 계획들 있겠지만 무탈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