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재벌"...수천억 자산가 아이유, 후배들에게 명품 선물하는 이유와 충격적인 '가격' 수준
하이뉴스 2024-05-02
아이유는 매번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하는 가수들에게 직접 선물을 하는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선물 받은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공개한 아이유의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가 음향기기 선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그룹 라이즈 멤버들에게 스피커를 선물했다.
지난 달 25일 라이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 ‘RIIZE’에는 ‘RIIZE 라이즈 2024 IU Concert Guest Behind’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라이즈가 아이유의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라이즈가 게스트 대기실에는 쇼핑백과 편지가 놓여있었다. 이를 본 성찬이 “아이유 선배님이 설마 한 명 한 명 다 편지를 써주셨다고?”라며 감탄하자 라며 앤톤은 “누나가 ‘선물하면 뭐가 좋을까’ 하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거 진짜냐 실화냐”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곧이어 멤버들은 아이유가 준비한 선물을 개봉했다. 선물 상자 속에는 턴테이블, 스피커가 멤버 수에 맞게 준비돼 있었다. 소희는 “이 스피커는 라이즈의 음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6~7년 만에 아이유를 만난다는 앤톤은 “새해 때나 그럴 때 인사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 본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선물은 제가 3개 3개씩 했다. 하나는 턴테이블이고 하나는 스피커다. 흰색 검정색 원하시는 색깔로 취향 껏 하라고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쇼타로는 “아이유 선배님을 영상으로 많이 봤는데 이렇게 직접 뵙고 저희가 게스트로 무대를 서게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라며 아이유 콘서트 무대에 서게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석도 “염색하고 첫 무대를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에서 하게 됐는데 영광스럽고, 앞으로 잘 해서 아이유 선배님 같은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소 수천 만 원 가격 선물
가수 아이유가 그룹 있지(ITZY) 멤버 전원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룹 있지 멤버 예지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서 명품백을 보여주며 "제가 정말 애정하는 가방"이라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예지는 “최근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가게 됐는데 선배님께서 직접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저희 있지 멤버들한테 한 명씩 다 어울리는 걸로 사주신 선물 가방”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너무 애정하는 템이라 그런지 너무 아까워서 많이 못 들고 다니겠더라”라면서 “오늘 특별히 화보를 찍으려고 가져왔다”라고 선배 아이유에게 선물 받은 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아이유가 선물한 가방은 구찌 오피디아 스몰 버킷백이다. 공식몰 기준 판매가는 273만 원에 이르는 명품백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와이스에게도 통 큰 선물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과거에도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준 후배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고가의 스마트폰과 명품 신발 등의 통 큰 선물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이유의 팬으로 알려진 트와이스 멤버 나연은 선배이자 응원하는 가수인 아이유에게 받은 선물을 “가장 아끼는 물건이 됐다”며 팬들에게 자랑했다.
나연은 최근 팬들과 함께 하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유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팬들에게 설명하던 중 “반지 두 개를 아이유 선배님이 선물해서 절대 안 빼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연은 “모든 멤버에게 반지를 선물한 것은 아니다”면서 “아이유 선배님이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아이폰을 선물해 주려고 했는데 저는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대신) 굉장히 예쁜 신발이랑 반지를 선물로 받았다”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한 음악방송 출연하러 가는 길에 그 신발을 신은 모습이 포착됐고 그 신발이 가장 아끼는 것이 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즉각 어떤 제품인지 찾아냈다. 아이유가 나연에게 선물한 반지와 신발은 모두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금빛이 나는 스니커즈는 샤넬 제품으로 100만 원 정도이고 반지는 구찌로 각각 30만, 50만 원 정도다.
성덕의 선물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룹 god가 가수 아이유와의 인연을 털어놨는데 과거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god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계상은 수많은 공연으로 쌓인 피로를 푸는 방법에 대해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듣는 순간 피로가 싹 풀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니안은 "난 이번 콘서트를 할 때 약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아이유가 준 약이냐"라고 물으며 "아이유가 콘서트 게스트로 갔다고 공진단을 선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실제로 god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god 콘서트 당시 관람석에서 아이유의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둘이 합치면 1000억 이상의 재산
아이유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종석 둘이 보유한 재산에 관심이 쏠린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1년 9월 가장 재산이 많은 K팝 여가수로 아이유를 선정했다.
매체가 추정한 그의 재산은 527억 원이다. 2위 이효리(460억 원)보다 90억 원 가깝게 많은 액수다.
보유한 부동산 재산도 상당하다. 아이유는 당시 완공을 앞둔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를 130억 원에 분양받았으며, 경기 과천시에 있는 작업실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특히 빌라 분양가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 당시 화제가 되었다.
아이유는 배우 이영애 거주지로 유명한 경기 양평군에 세컨드 하우스까지 보유하고 있다. 친할머니를 포함한 가족들의 휴식을 위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양평을 선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집은 대지면적 170평에 2층 규모의 전원주택으로 총 22억 원에 매입했으며, 아이유는 여기에 8억 원을 들여 주변 땅을 추가로 매입했다. 세컨드 하우스에만 총 30억 비용이 들어간 셈이다.
이종석 역시 재력이 탄탄하다. 이종석에 관해선 부동산 매입이 취미라는 말까지 있을 만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서울 신사동에 있는 주택을 39억 원에 매입한 이종석은 건물을 허물고 이 자리에 2층짜리 카페(대지면적 219.90㎡, 연면적 272.58㎡)를 지었다. 이후 매입 4년 만인 2020년 59억 5000만 원에 되팔아 20억 5000만 원의 차익을 남겨 부동산 투자에 소질까지 있음을 입증해 냈다.
이종석은 2015년 3월 한남동 유앤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 한남을 43억 원에 매입해 2021년까지 6년간 거주했다. 규모는 공급면적 296.84㎡(90평), 전용면적 244.33㎡(74평)이다.
이후 그는 나인원 한남(160.6㎡, 위층 113.34㎡, 83평형)으로 이사했는데 분양가는 73억 원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등기부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6000만 원으로 알려진 그의 회당 출연료는 2017년 1억 5000만 원대로 크게 올랐다. 단순 계산하면 2014년부터 8년간 15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석은 2014년부터 약 35개 광고에 출연했다. 그의 편당 광고모델료는 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단순 수치 계산해 보면 총 175억 원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커플템도 명품으로, 데이트도 호화스럽게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유와 이종석의 커플 아이템도 화제가 됐다. 이종석과 아이유가 공항에 시차를 두고 입국한 사진이 공개됐는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끈에 삼각 버클이 들어간 커플 가방을 각자 메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착용한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카세트백’이다. 이종석은 양가죽에 패딩 처리된 ‘패디드 카세트백’ 크루즈 색상을, 아이유는 ‘스몰 카세트백’ 블랙 색상을 착용했다. 금색 버클이 달린 이종석의 가방에는 금색 버클이 달려 있으며 가격은 555만 원, 은색 버클이 달린 아이유 가방은 324만 원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둘이 함께 휴가를 보낸 나고야 리조트 역시 1박에 250만 원으로 매우 비싼 편이었다. 비용은 전부 이종석이 호텔 예약부터 픽업서비스 등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